[STN스포츠=이서린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앤서니 데이비스와 라존 론도의 부상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데이브 맥매나민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데이비스와 론도의 출전 여부는 경기 직전 결정될 것이다"고 밝혔다.
데이비스는 20일에 진행된 팀 훈련에도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1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TD 가든에서 열릴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 출전 역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비스는 지난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자기공명촬영(MRI) 진단 결과 꼬리뼈에 이상이 없는 단순 타박상으로 판정 났으나, 데이비스는 5경기 연속 결장했다. 다행히도 골밑을 장악하는 파워 포워드 드와이트 하워드와 센터 자바일 맥기의 블록과 덩크슛으로 그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한편, 론도는 지난 11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경기에서 오른손 약지 부상을 당하고 3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
포인트 가드인 론도를 대신해 벤치 라인업인 켄타비우스 콜드웰 포프, 대니 그린, 퀸 쿡, 트로이 다니엘스의 출전 시간이 길어졌다. 이번 시즌 레이커스의 벤치 라인업은 평균 38.1득점을 기록 중인데, 론도가 빠진 최근 3경기 평균 55득점 대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레이커스는 19일 휴스턴 로키츠를 상대로 124-115로 역전승을 거두며 서부 컨퍼런스 1위에 자리를 잡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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