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특별한 손님들을 초대했다.
KOVO는 16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4라운드 GS칼텍스와 현대건설 경기에 특별한 손님들을 초청했다.
이는 연맹에서 연중으로 진행하고 있는 ‘팬들과 함께 하는 V-리그’의 하나로, 다양한 사회계층을 대상으로 배구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16일에는 15명의 시각 장애인들을 경기장에 초청했다.
KOVO 홍보팀과 경호팀은 지하철역부터 손님들을 맞이했다. 아울러 행사에 참여한 시각 장애 청년들이 그동안 스포츠 관람과 경기장 방문이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특수 음향 장비를 설치하고, 스포츠 전문 캐스터를 초빙해 생생한 현장의 소리와 분위기를 전달했다. 또한 경기 전에는 홈팀 GS칼텍스 선수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며 배구 경기장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연맹은 “이번 행사를 통해 팬들과 더욱 교감하고 다양한 계층의 배구 팬들을 경기장에 초청하여 프로배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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