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장충)=이서린 기자]
"3주 간의 노력이다."
현대건설이 16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4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3-1(25-20, 25-27, 25-21, 25-16)로 승리했다.
1, 2라운드 모두 GS칼텍스에 1-3으로 패했던 현대건설은 3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에도 GS칼텍스를 꺾었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팀의 경기력에 대해 “3주 동안 훈련하면서 부족했던 점들을 부분적으로 연습했는데 경기에 잘 나온 것 같다. 아직 리듬은 어긋나는 부분도 있지만 경기를 하면서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현대건설은 레프트 황민경, 고예림도 깔끔한 하이볼 처리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V-리그 휴식기 훈련이 빛을 발한 셈이다.
이 감독은 세터 이다영에 대해서는 “올림픽 예선전 태국과의 결승전에서 굉장한 압박감을 받으며 경기를 치른 것 같다. 그 경기가 이다영에게 큰 공부가 된 것 같다.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도 기대되는 선수다”라고 답했다.
앙효진도 언급했다. 이 감독은 “현대건설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블로킹으로 중심을 잡아줘 상대 팀의 수비 길을 좁힌다. 든든한 선수다”라며 두 선수를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현대건설은 오는 1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KOVO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