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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초점] ’떨고 있는 연예인들‘...주진모 해킹 사태, 시작일까 마지막일까

[st&초점] ’떨고 있는 연예인들‘...주진모 해킹 사태, 시작일까 마지막일까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01.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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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진모
배우 주진모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배우 주진모가 휴대전화 해킹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고 사과에 나섰다. 이로써 젠틀하고 반듯한 신사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주진모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이번 주진모의 사례는 해킹 사태의 끝이 아닌 시작일 수도 있다. 주진모 외에도 해킹 피해를 당한 많은 연예인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 큰 염려를 낳고 있다.

16일 주진모는 법무법인 바른 측을 통해 사과 편지를 발표했다. 주진모는 편지에서 “죄송하다. 이번 일로 마음 편히 숨조차 쉴 수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참담한 심경을 밝히며 사과했다.

그는 해커들이 자신의 개인 정보를 보내며 협박한 사실을 밝히며 “당황스러움을 넘어서 극심한 공포감을 느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해커들은 급기야 아내에게도 이메일을 보내 협박했으며 가족 모두가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본지에 “주진모 외에도 여러 유명 연예인들이 휴대전화 해킹을 당했다”며 “일부는 해커에게 돈을 주는 식의 합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주진모가 해킹 피해를 당한 이번 사례를 보면서 많은 연예인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진모는 해커의 협박에 굴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는 “제가 그들(해커)의 협박에 굴한다면, 그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저를 괴롭힐 것이라 판단했다. 또 저와 동일한 방식으로 협박을 받고 있는 다른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에게 악영향을 미침은 물론 추가 범행을 부추길 것이라 생각해 그들의 공갈과 협박에 응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도 수많은 분들이 협박을 받고 있다고 들었다. 절대 협박에 굴하지 마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주진모는 “저에게는 소중한 아내, 그리고 양가 가족도 있다. 금품갈취를 목적으로 한 협박 메시지에 모두 상처 입었고, 그 모습을 옆에서 보며 너무 괴로웠다”고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공갈, 협박에 응하지 않은 것이 올바른 일이라 생각한다. 제가 그들의 요구에 순순히 응했다면 또 다른 범죄를 부추겨 더 많은 피해자를 양산했을 것”이라고 해커의 협박에 응하지 않았던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해킹범들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경찰이 전방위적으로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수사 결과에 대중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번 주진모 사례로 특정 연예인들의 추잡한 사생활이 들통났다. 이외에 많은 연예인들이 주진모와 같은 피해를 맞게 될까 두려움에 떨고 있는 중이다. 이번 사건이 연예인들 해킹 피해 사례의 시작이 될지 마지막이 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뉴시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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