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여의도)=박재호 기자]
밴드 퀸의 보컬 아담 램버트가 ‘전설’ 프레드 머큐리를 대신해 퀸의 보컬로 활동하고 있는 부담감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 스튜디오에서 퀸의 첫 단독 내한 공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25 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퀸의 오리지널 멤버인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 드러머 로저 테일러와 퀸의 프레드 머큐리를 대신하고 있는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의 아담 램버트가 참석했다.
이날 아담 램버트는 ”퀸은 어릴 때부터 우상시했던 그룹이었고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밴드였다. 특히 프레드 머큐리는 범접할 수 없는 기준과 아우라가 있었다. 영입 제안이 왔을 때 부담이 많을 수 밖에 없었다. 무조건 프레드 머큐리와 비교가 될 것이고 부정적인 의견 역시 존재할 것을 알았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누구를 따라가는 게 아닌 음악 자체의 해석을 놓고 승부를 봐야 한다고 생각하며 털어냈다. 평생 존경하던 뮤지션들과 공연을 한다는 게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카드 슈퍼콘서트25 퀸’은오는 18·19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오는 7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시작되는 퀸의 월드투어인 ‘THE RHAPSODY TOUR’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사진=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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