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은 테일러 쿡의 대체 선수로 쿠바 국적의 1994년생 다야미 산체스 사본을 영입하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은 15일 “전반기 15경기 중 9경기를 외국인선수 없이 운영해온 결과, 국내 선수들의 피로도 누적과 상대적인 전력 약화 등의 문제점이 지난 경기에서 나타남에 따라 국내 선수 보호, 활기찬 경기력 향상을 고대하는 팬들의 기대 부응 등을 고려, 고심 끝에 외국인선수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입 가능한 선수 후보가 한정돼 있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타 해외 리그에 소속 중인 상태로 영입에 난항을 겪던 중 유력한 후보인 산체스 측에 영입 의향을 검토한 결과 선수 본인이 한국 리그 참여를 갈망하고 원 소속팀에서 선수의 이적 요구를 받아줌에 따라 영입을 추진하게 됐다.
188cm 산체스는 라이트와 레프트 소화가 가능하다. 2014~2016년 쿠바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으며 2014~2017년 쿠바, 2017~2018년 프랑스 리그를 거쳐 이번 시즌 헝가리 부다페스트 UTE팀에서 주전 멤버로 맹활약했다. 뛰어난 탄력을 바탕으로 한 높은 타점이 장점인 선수다.
산체스는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며 이적 절차 및 선수등록을 마친 후 리그에 참여할 예정이다.
외국인 선수급 활약을 선보인 박정아와 산체스 조합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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