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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女배구 다나이 감독 사의 표명, 협회 “아직 받아들이지 않았다”

태국女배구 다나이 감독 사의 표명, 협회 “아직 받아들이지 않았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01.13 01:56
  • 수정 2020.01.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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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에 패해 도쿄올림픽 티켓을 놓친 태국의 다나이 감독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12일 오후 8시 25분(한국시간)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전 결승전에서 태국을 3-0(25-22, 25-20, 25-2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동시에 도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태국은 안방에서 사상 첫 올림픽행에 도전했다. 만반의 준비도 했다. 자국 리그를 연기하고 대표팀 조직력을 끌어 올리며 이번 대회 대비를 했다. 하지만 한국의 서브에 고전했고, 화력싸움에서도 밀렸다. 수비가 좋은 태국은 오히려 한국의 반격에 당했다.  

태국 선수들도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도전이었다. 베테랑 선수들이 즐비했다. 세터 눗사라(35), 미들블로커 플룸짓(37), 윙스파이커 윌라반(36), 오누마(34), 아포짓 말리카(33) 등이 올림픽의 꿈을 꿨다. 하지만 진한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경기 후 태국 언론 ‘SMM 스포츠’와 ‘스프링뉴스’ 등에 따르면 다나이 감독은 “한국의 수비가 좋았다.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 팀은 계속 발전해야 한다. 하지만 난 올림픽에 가지 못한 책임이 있다. 협회가 더 나은 감독을 찾을 수 있도록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에 태국배구협회의 회장은 “아직 받아들이지 않았다. 논의를 하겠지만 여전히 다나이 감독이 적합하다”면서 “외국인 감독의 경우는 성공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많은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역시 2019년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인 이탈리아 출신의 라바리니 감독을 선임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라바리니호는 이제 도쿄올림픽 대비에 나선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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