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성공률 60%’ 이재영의 강심장, 올림픽행 기로서도 통했다 
‘공격성공률 60%’ 이재영의 강심장, 올림픽행 기로서도 통했다 
  • 이보미 기자
  • 승인 2020.0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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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과 김희진
이재영과 김희진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윙스파이커 이재영(24)이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재영은 12일 오후 8시 25분(한국시간) 태국 나콘라차시마의 찻차이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전 태국과의 결승전에서 3-0(25-22, 25-20, 25-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태국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린 한국이 도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이재영은 22점을 터뜨린 김연경을 도와 18점을 선사했다. 공격으로만 18점을 올렸다. 30차례 공격 시도 중 18개를 성공시킨 것. 공격 성공률은 60%에 달했다. 서브리시브와 디그도 빛났다. 

위기의 순간 이재영은 상대 블로킹을 이용한 공격으로 상대 추격을 따돌렸다. 탁월한 결정력을 드러내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김연경과 이재영의 유기적인 움직임도 돋보였다. 후위에 있을 때는 높은 수비 집중력을 발휘했고, 전위에서 해결사 본능을 드러내며 태국을 괴롭혔다. 

특히 이날 태국 찻차이홀에는 6,000명의 관중으로 꽉 찼다. 대회 전 이재영은 “태국 응원 목소리가 더 클 것이다. 그래서 더 재밌을 것 같고 설렌다”며 자신 있게 말한 바 있다. 

이재영은 소속팀 흥국생명에서도 V-리그 포스트시즌 무대를 즐겼다. 2018~19시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MVP를 휩쓸며 V-리그 최고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국제무대에서도 이재영의 강심장이 통했다. ‘쌍둥이 동생’ 이다영의 공을 받은 이재영은 안정적인 리듬과 호흡으로 맹공을 퍼부었다. 기술은 물론 노련함이 묻어났다.

 

한국은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재영도 2016 리우올림픽을 경험한 바 있다. 팬이 선물해준 오륜기 목걸이를 품고 경기에 나선 이재영. 도쿄올림픽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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