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부산)=박승환 기자]
올스타전 최다 출전 및 최다 득표를 기록한 KEB하나은행 강이슬이 3점 슛 콘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강이슬은 12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 슛 콘테스트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 맛을 봤다.
1쿼터가 끝난 뒤 열린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예선전에서 6점을 기록한 동주여고 임정빈 양과 9점을 터뜨린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맞붙었다. 임정빈 양은 제한 시간 안에 모든 공을 던지지 못했고, 2점만을 기록했다.
이에 "2점보다 많이 넣는 것은 자신 있다"고 너스레를 떤 유희관은 첫 번째와 두 번째 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연달아 득점을 터뜨리며 총 8득점을 올리며 일반인 참가자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예선전에서 18득점을 기록하며 2위로 결승에 진출한 KB 스타즈 심성영은 결선에서 18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19점을 터뜨리며 1위로 결선에 진출한 강아정은 11득점에 그쳤다. 지난해 챔피언 자격으로 결승전에 참여한 KEB하나은행의 강이슬은 19득점을 폭발시키며 올해도 우승을 차지했다.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한 강이슬은 "MVP는 못 따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건 욕심이 있었는데 다행히 잘 됐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혜진 언니를 견제했는데 아쉽게 떨어졌다. 이번에 올라온 선수들이 골을 많이 넣고 올라와서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결과가 좋았다"고 덧붙였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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