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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넘지 못한’ 임도헌호 4강서 탈락, 20년 만의 올림픽행 좌절

‘이란 넘지 못한’ 임도헌호 4강서 탈락, 20년 만의 올림픽행 좌절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01.11 19:36
  • 수정 2020.01.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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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임도헌호가 ‘아시아 최강’ 이란의 벽을 넘지 못했다. 5세트 13-14로 추격했지만 패했다.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24위 한국은 11일 오후 5시(한국시간) 중국 장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전 4강전에서 8위 이란을 만나 2-3(25-22, 21-25, 18-25, 25-22, 13-15)으로 패했다. 전광인과 박철우는 25, 22점으로 분전했다. 2세트부터 살아난 이란의 서브와 공격을 막지 못했다. 이란의 높이도 견고했다.

이 대회 우승팀에 도쿄행 티켓이 주어진다. 20년 만의 올림픽 진출에 도전한 임도헌호는 4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한국은 세터 한선수와 아포짓 박철우, 윙스파이커 전광인과 정지석, 미들블로커 신영석과 최민호, 리베로 정민수가 선발로 나섰다. 

1세트 한국이 흐름을 가져갔다. 화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정지석, 박철우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2점 차로 앞서갔다. 다만 서브 범실로 달아나지 못했다. 박철우 서브 득점으로 13-10이 됐고, 최민호 단독 블로킹으로 16-10으로 도망갔다. 이란의 반격도 매서웠다. 13-18에서 16-18로 맹추격했다. 한국의 범실로 22-23까지 따라붙었다. 전광인 서브 후 박철우 마무리로 먼저 25점을 찍었다. 박철우가 공격 후 챌린지 요청을 했고, 인아웃 판독 결과 블로킹 아웃으로 판정되면서 포효했다.  

2세트 이란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블로킹 벽도 높았다. 12-9 우위를 점했다. 신영석 속공도 통했다. 10-13으로 추격했고, 11-16 이후 전광인 블로킹 득점을 더해 13-16으로 따라붙었다. 이란도 물러서지 않았다. 블로킹을 무기로 19-13 점수 차를 벌렸다. 최민호도 블로킹으로 15-19를 만들었다. 황택의가 서브 득점을 올리며 17-20 맹추격했다. 정지석 단독 블로킹으로 19-21 기록했다. 정지석의 재치 있는 공격 성공으로 20-23이 됐다. 2세트는 이란의 몫이었다. 

3세트 정지석 공격도 통했다. 4-2가 됐다. 전광인까지 가세해 6-4 흐름을 이어갔다. 이란도 위협적인 공격으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전광인 공격 범실로 7-6 역전에 성공했다. 서브 득점까지 터뜨리며 9-7로 앞서갔다. 박철우 공격도 연속으로 불발됐다. 이란이 11-7로 도망갔다. 한국은 황택의와 허수봉을 기용했다. 최민호 속공도 가로막히면서 7-12로 끌려갔다. 허수봉 공격 득점으로 8-13이 됐다. 그것도 잠시 이란의 서브에 고전하며 8-16이 됐다. 정지석을 불러들이고 나경복도 투입했다. 신영석 속공으로 10-16, 허수봉 블로킹으로 12-17이 됐다. 상대 공격 범실로 13-17, 전광인 마무리로 14-17 맹추격했다. 14-19에서 다시 한선수가 나섰다. 16-20에서 허수봉 서브 범실로 16-21이 됐고, 다시 박철우가 투입됐다. 18-22 이후 한국 범실로 18-23, 나경복 공격이 가로막히면서 18-24가 됐다. 이란이 3세트도 챙겼다. 

4세트 초반 박철우, 전광인 득점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상대 범실을 틈 타 4-2가 됐다. 계속해서 박철우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6-4, 7-5를 기록했다. 한국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반격에 나섰다. 전광인도 공격을 성공시키며 10-7을 만들었다. 신영석 서브 득점으로 11-7이 됐다. 박철우 과감한 공격으로 12-8 기록, 15-13에서 상대 공격 범실로 16-13 우위를 점했다. 이란의 추격도 매서웠다. 박철우가 꾸준한 득점력을 드러냈다. 18-15가 됐다. 그것도 잠시 박철우 공격이 가로막혔다. 이란이 17-18로 따라붙었다. 블로킹을 무기로 19-18로 역전한 이란이 전광인 공격도 차단했다. 이란이 20-18로 도망갔다. 한국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광인 서브 득점으로 22-21 기록, 황택의 서브 득점으로 24-22 격차를 벌렸다. 박철우 마무리로 5세트에 돌입했다. 

5세트 시작하자마자 이란의 서브가 강했다. 속공도 위협적이었다. 3-1로 앞서갔다. 계속해서 이란이 7-5로 앞서갔고, 한국의 빈 코트를 찌르며 8-5 우위를 점했다. 한국은 신영석 속공으로 맞불을 놨다. 이내 이란이 서브로 한국을 괴롭혔다. 10-6으로 도망갔다. 블로킹 득점을 더해 12-8 승기를 잡았다. 이란이 14-13 이후 5세트에서 웃었다. 한국은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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