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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없어도 김희진이 해결사...女배구, 대만 꺾고 결승행[로드 투 도쿄]

김연경 없어도 김희진이 해결사...女배구, 대만 꺾고 결승행[로드 투 도쿄]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01.11 19:22
  • 수정 2020.01.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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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라바리니호가 2020 도쿄올림픽 본선행까지 단 한 걸음을 남겼다. ‘복근 부상’을 입은 김연경 대신 김희진이 해결사로 나서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전 결승에 안착했다. 

한국은 11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전 4강전에서 대만을 3-1(18-25, 25-9, 25-15, 25-14)로 제압했다. 김희진과 양효진은 18, 15점으로 맹폭했다. 이재영과 강소휘도 13, 12점을 선사했다. 

이날 한국은 세터 이다영과 아포짓 김희진, 윙스파이커 강소휘와 이재영, 미들블로커 김수지와 양효진, 리베로 김해란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를 내준 한국은 양효진, 김희진의 서브와 블로킹을 앞세워 2세트 흐름을 뒤집었다. 3세트에도 김희진이 탁월한 결정력을 드러냈다. 김수지 이동 공격도 날카로웠다. 4세트 이재영까지 맹공을 퍼부으며 포효했다. 

특히 종아리 부상을 안고 이번 대회에 출격한 김희진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컨디션을 되찾았고, 4강전에서 김연경 공백 속에 ‘에이스’로 나서며 결승행의 일등공신이 됐다. 

1세트 한국이 좀처럼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고전했다. 반면 대만은 상대 허를 찌르는 공격으로 득점을 쌓아갔다. 대만의 수비 조직력도 탄탄했다. 서브에서도 대만이 앞섰다. 한국은 세터 염혜선을 투입해 반전을 꾀했다. 대만 범실을 틈 타 18-23으로 따라붙었다. 대만 공격을 막지 못하며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 한국은 속공으로 1-3 기록, 양효진 블로킹으로 2-4에 이어 상대 범실로 3-4가 됐다. 김해란의 멋진 디그에 이은 강소휘 마무리로 4-4 균형을 맞췄다. 4-6에서는 김희진 공격 득점으로 한숨 돌렸다. 양효진 서브 득점으로 6-6 기록, 강소휘의 막강한 공격력에 힘입어 8-6으로 도망갔다. 높이가 좋은 김희진이 재치 있는 공격으로 9-6을 만들었고, 계속해서 양효진 서브 타임에 김희진 블로킹 성공으로 11-6이 됐다. 김수지 이동 공격으로 12-6, 김희진 공격으로 13-6까지 도망갔다. 이재영 디그 후 김희진 마무리, 양효진 서브 득점으로 15-6이 됐다. 강소휘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17-7이 됐다. 김희진 연소고 서브 득점으로 19-7, 20-8로 승기를 잡았다. 2세트는 한국이 가져갔다.  

3세트 한국이 4-0 기선 제압을 했다. 상대 범실을 틈 타 10-6 흐름을 이어갔고, 연속 블로킹 득점을 더해 12-6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다영 서브 득점으로 14-8이 됐다. 양효진 속공 득점을 더해 15-10 기록, 김희진의 위협적인 공격으로 17-10 점수 차를 벌렸다. 김수지도 철벽 블로킹을 세웠다. 20-11 리드를 이끌었다. 24-15 이후 김수지 이동 공격을 끝으로 3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4세트 초반부터 이다영 서브가 날카로웠다. 계속해서 김희진, 강소휘가 맹공을 퍼부었다. 11-8 이후 한국은 이다영 서브 범실로 11-9가 됐다. 한국은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16-11로 격차를 벌렸다. 강소휘의 서브 득점이 또 터졌다. 18-12를 만들었다. 이재영도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다. 7점 차로 앞서며 20점 고지를 밟은 한국. 여유롭게 25점을 찍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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