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수원 뉴시스]
‘제 2의 지동원을 꿈꾼다!’
K리그 산하 18세 이하 클럽이 참가하는 2011 SBS 고교 클럽 챌린지리그가 오는 12일 개막전을 갖고 본격적인 리그를 시작한다.
이 대회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며, SBS가 후원을 맡고 있다. 클럽시스템의 활성화와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 유망주들의 조기 발굴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되어 왔다.
참가팀은 수원(매탄고), 서울(동북고), 성남(풍생고), 인천(대건고), 전북(영생고), 제주(서귀포고), 대전(충남기계공고), 울산(현대고), 광주(금호고), 부산(동래고), 경남(진주고), 대구(현풍고), 전남(광양제철고), 포항(포항제철공고) 등 14팀으로, A조와 B조로 나눠 9월 28일까지 조별리그 3라운드를 거친 뒤 10월 1~2일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최근 들어 고교 챌린지 리그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한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고 있다.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지동원과 ‘차세대 스트라이커’ 이종호(이상 전남, 前광양제철고), 고래세(경남, 前진주고), 정승용(서울, 前동북고) 등 계속해서 K리그 산하 유소년 클럽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이 대회에서 장래의 국가대표가 나올 가능성도 많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2010년 대회에서는 수원삼성 U-18세 팀인 매탄고등학교가 울산현대 U-18세팀 현대고등학교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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