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 춘천, ‘최초 고졸 K리거’ 김경범 감독 선임
K3 춘천, ‘최초 고졸 K리거’ 김경범 감독 선임
  • 이상완 기자
  • 승인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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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춘천시민축구단이 K리그 최초 고졸 출신 선수인 김경범 감독을 선임했다. 좌측부터 김병길 단장, 김경범 감독.
K3 춘천시민축구단이 K리그 최초 고졸 출신 선수인 김경범 감독을 선임했다. 좌측부터 김병길 단장, 김경범 감독.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K3 춘천시민축구단이 제5대 사령탑으로 ‘철인’ 김경범(54) 감독을 선임했다.

춘천은 지난 6일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팀 리빌딩에 적합한 인물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고, 후보 중 김 감독을 만장일치로 결정해 계약을 체결했다.

김 감독은 강원도 출신으로 1985년 강릉상업고등학교(현 강릉제일고등학교)에서 2학년을 마치고 ‘최초의 고졸 K리거’로 유공코끼리축구단에 입단했다. 이후 상무-일화천마(현 성남FC)-부천SK(현 제주유나이티드)를 거치며 프로 통산 338경기에서 9골 33도움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1993년부터 1995년 일화의 K리그 3연패 당시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했으며, 국가대표에 세 차례, 프로축구 올스타에 한 차례 선발됐다.

프로 리그를 떠난 후 2000년 강릉시청축구단 플레잉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 감독은 2003년 강릉시청 감독으로 부임해 4년간 팀을 이끌었다. 이후 대한축구협회 지도자교육 강사-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감독-서울유나이티드FC U-18 감독-양평FC 감독을 거쳤다. 또한 2011년 동대부고 감독 재임 기간 아시아축구연맹(AFC) P급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다.

김 감독은 리그 하위권으로 리빌딩이 필요했던 양평FC에 부임한 첫 해인 2018년 FA컵 32강에서 K리그1의 상주상무를 상대로 승리하며 K3리그 팀 최초로 K리그 팀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2019시즌에는 K리그2 아산무궁화를 상대로 승리하며 2년 연속 K리그 팀 상대 승리를 기록하고 K3리그에서는 부임 두 시즌 만에 준우승을 거두며 리빌딩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 감독은 “춘천시민축구단 감독으로 고향인 강원도에 돌아오게 되어 기쁜 마음이다”라며 “리빌딩 임무를 맡겨주신 만큼 당장의 성적보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갖춰 팀을 제대로 만드는데 집중할 생각이다. 선수단이 단단하게 뭉쳐있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새롭게 출범하는 K3리그에 참가를 확정한 춘천시민축구단과 김경범 감독은 빠른 시일 내 공개 테스트를 개최하는 등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전지훈련을 통해 시즌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사진=춘천시민축구단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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