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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살라디노와 계약 완료…"내·외야서 평균 이상이라는 것이 강점"

삼성, 살라디노와 계약 완료…"내·외야서 평균 이상이라는 것이 강점"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1.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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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디노
살리디노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새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와 계약을 완료했다.

삼성은 9일 "새 외국인타자 타일러 살라디노(Tyler Saladino)와의 입단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연말 라이온즈 입단에 합의한 살라디노는 8일 한국에 들어온 뒤 팀이 지정한 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쳤다. 이어 9일 계약서에 사인, 2020시즌에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살라디노는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70만달러, 인센티브 10만달러 등 최대총액 90만달러의 조건에 최종적으로 사인했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는 살라디노가 입단함에 따라, 라이온즈는 올시즌 다양한 내야 조합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중장거리 유형인 살라디노는 메이저리그 통산 326경기에서 타율 0.226, 19홈런, 92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직전 시즌인 2019년에는 밀워키 산하 트리플A에서 17홈런과 OPS 0.950을 기록한 바 있다.

다음은 살라디노와의 일문일답

Q. 아시아야구를 처음 경험하게 된 소감은. KBO리그 투수들의 상대적 특징에 대해선 얘기를 들었는지.
▶ 어릴 때부터 일본프로야구를 TV로 자주 접한 편이라 관심을 갖고 있었다. 새 리그에 오게 돼 흥분되고 재미있을 것 같다. 미국과 다른 스타일에 대해서는 아직은 세부적으로 모르지만 잘 적응하고 배워나가겠다. KBO리그 투수들의 특징에 대해서도 많은 공부를 하겠다.

Q. 외국인선수에겐 야구 외적으로 문화적 적응력도 중요한데 자신 있는가.
▶ 아시아계 조부모님 밑에서 자랐다. 그래서 문화에 비교적 익숙하고 적응도 자신있다. 언제든 새로운 문화를 배울 준비가 돼 있고, 많은 질문을 통해 더 익숙해지겠다.

Q. 삼성 라이온즈 혹은 KBO리그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는가.
▶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같이 뛴 레나도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와 KBO리그에 대해 전해 들었다. 최근에는 에릭 테임즈로부터 삼성 구단과 한국의 장점에 대해 많이 들었다.

Q. 포지션플레이어로서 본인의 강점은 무엇인가.
▶ 내외야 가리지 않고 모든 포지션에서 평균 이상으로 잘 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대학 두 곳을 다녔는데) 첫 대학에서는 스몰볼 위주로 배웠고, 두번째 대학에서는 파워 위주의 야구를 펼쳤다. 상대 투수, 우리 투수 등 상황에 따라 롱볼, 스몰볼을 해야 하는데 자신 있다. 여러 타순마다 그에 맞는 역할을 할 자신도 있다.

Q. KBO리그에서 외국인선수는 팬들의 집중 관심 대상이다. 팀과 팬들이 원하는 본인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팀을 대표하고, 도시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아닐까. 또 특히 어린이 팬들에게 좋은 사례가 되고 싶다. 스프링캠프에 가서 팀과 동료들에 대해 더 공부하게 되면 내 역할을 더욱 분명히 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

Q. 전지훈련에 합류하기 전까지 개인 훈련 일정은 대략 어떻게 되는가.
▶ 최고의 몸상태를 만들어 합류해야 한다. LA에 있는 스포츠센터에서 웨이트트레이닝, 타격, 송구 훈련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곳에서 김재환을 만나 KBO리그에 대해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주중에 매일 타격과 송구 훈련을 하고, 2~3일씩 나누어 상하체 근력운동도 하는 스케줄이다.

Q. 마지막으로, 라이온즈 팬들을 위해 한마디 한다면.
▶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라이온즈 파크에 많이 와서 응원해주시면 좋겠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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