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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얼굴’ 한송이도 적응 완료, 라바리니 “모든 선수들이 중요하다”[로드 투 도쿄]

‘새 얼굴’ 한송이도 적응 완료, 라바리니 “모든 선수들이 중요하다”[로드 투 도쿄]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01.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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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전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7일부터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참가 중이다. 우승팀에 주어지는 도쿄행 티켓을 얻기 위해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지난 7, 8일에는 각각 조별리그 B조 인도네시아와 이란전에서 셧아웃 승리를 챙기며 카자흐스탄과 나란히 4강에 안착했다. 9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에는 카자흐스탄과 조 1위 자리를 놓고 조별리그 최종전을 펼친다. 

특히 이란전에서 한국은 교체 투입된 강소휘의 강서브를 무기로 여유로운 승리를 챙겼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선발로 나선 세터 이다영, 아포짓 박정아, 윙스파이커 김연경과 이재영, 미들블로커 김수지와 양효진, 리베로 김해란을 불러들이고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세터 염혜선, 아포짓 김희진, 윙스파이커 강소휘와 표승주, 미들블로커 한송이와 이주아, 리베로 오지영까지 코트를 밟았다.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안고 있는 김희진이 이 대회 첫 출전을 했고, 강소휘와 표승주도 서브와 공격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주아도 이란전에서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다. 

특히 한송이는 2014 아시안게임 이후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9년 선임된 라바리니 감독의 첫 부름을 받고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소속팀 KGC인삼공사에서도 미들블로커로 존재감을 드러낸 한송이였다. 

이란전에 나선 한송이는 랠리 도중 라이트로 이동해 변칙적인 공격을 성공시키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라바리니 감독은 “이런 대회에서는 모든 선수들이 중요하다. 한 번의 랠리가 경기를 바꿀 수 있다. 한 번의 공격, 서브, 수비, 블로킹이 모두 관건이다. 그 순간에 누구든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면서 카자흐스탄전에 대해서는 “누가 강하고, 약하고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 승부의 순간 누가 집중해서 이기느냐가 중요할 뿐이다”며 힘줘 말했다. 

한송이는 출국 전 “대표팀에 6년 만에 다시 들어왔다. 다영이와의 호흡도 처음에는 토스 타점이 높아서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어느 정도 적응이 됐다”고 밝혔다. 김해란과 최고참인 한송이는 “큰 부담은 없다.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이 고참으로서 잘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2 런던올림픽 4강 신화 멤버이기도 한 한송이의 노련함에 거는 기대가 크다. 

‘캡틴’ 김연경은 “지난 두 경기에서는 리듬을 찾는 데 중점을 뒀다. 앞으로 카자흐스탄, 준결승, 결승전이 있다. 하나씩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여자배구의 3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까지 세 걸음이 남았다. 예열을 마친 라바리니호는 우승만 바라보고 있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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