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호주 산불' LG·롯데·두산에 불똥 "계속 체크할 것" 예의주시

'호주 산불' LG·롯데·두산에 불똥 "계속 체크할 것" 예의주시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1.07 14:0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도 붉게 물든 6일 오후 1시의 하늘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도 붉게 물든 6일 오후 1시의 하늘
호주 산불 지도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호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국가적 재난으로 번지고 있다. 롯데와 LG, 두산이 호주에서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있다.

산불은 지난해 10월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주에서 시작됐다. 여름철 이상기후와 강풍 등으로 호주 전역과 빅토리아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등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다. 연일 40도를 웃도는 기온에 더불어 비도 내리지 않고 있다. 야생동물은 약 5억 마리가 희생됐다.

호주의 국가적 재난 사태에 스프링캠프를 앞둔 세 구단도 촉각이 곤두섰다. 오는 2월 롯데 자이언츠 호주 애들레이드, LG 트윈스는 시드니 인근의 블랙타운, 두산은 질롱에서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있다.

산불과 가장 무관한 지역에서 스프링캠프를 앞둔 롯데 관계자는 "운영팀 등을 통해 확인해본 결과 애들레이드는 현재 캠프를 치르는데 크게 지장이 없다. 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꾸준히 체크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LG와 두산이 산불과 가장 근접해 있다. LG는 산불이 발생한 시드니에서 차량으로 이동시간이 다소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한 블랙타운에서 캠프를 치른다. LG 관계자는 "블랙타운이 시드니에서 차량으로 약 50분가량 시간이 소요되는 거리에 있다. 그리고 산악 지형과 거리가 있는 곳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현재 상황을 체크 중이지만, 크게 변동 사항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호주 질롱에서 스프링캠프가 예정되어 있다. 두산 관계자는 "우리 팀이 캠프를 치르는 질롱과 화재 발생 지역은 다소 거리가 있다. 하지만 바람을 타고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는 있기 때문에 질롱시 관계자를 비롯해서 계속해서 체크를 해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질롱을 연고로 한 질롱코리아 관계자는 "전날(6일) 뉴질랜드에서 맬버른으로 귀국할 때 비행기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약 한 시간 가량 착륙이 딜레이 됐다. 당시 공항에서 질롱으로 이동할 때 산불 냄새가 났었지만, 현재(7일)은 크게 영향이 없다"며 현지 상황을 전했다.

세 구단 모두 스프링캠프까지 약 3주간의 시간이 남아있지만, 예의주시하며 호주 현지 상황을 체크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질롱코리아 관계자, My Fire Watch 캡처

absolute@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