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고양 오리온이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선두 서울 SK를 제압했다.
오리온은 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SK 나이츠와 맞대결에서 83-75로 승리했다.
이날 오리온은 최진수가 16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이승현이 15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아드리안 유터(11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보리스 사보비치(11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김강선(12득점 5리바운드)가 각각 두자릿수 득점을 뽑아냈다.
1쿼터부터 오리온은 이승현과 최진수의 활약에 힘입어 19-14로 앞섰다. 2쿼터에는 SK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턴오버를 통해 득점을 쌓아나가며 45-3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3쿼터 SK는 자밀 워니와 최준용이 움직임이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기 시작했고, 처음으로 오리온보다 많은 득점을 뽑아내며 추격을 시작하는 듯했다. 하지만 오리온은 4쿼터 벌려놓은 점수 차를 지켜내는데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다.
한편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창원 LG와 공동 9위에 올라섰으며, SK는 20승 달성에 실패하고 말았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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