ＶＣＲ▶독일 축구 전설 프란츠 베켄바워가 싱글벙글 웃는 얼굴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명예회장인 베켄바워는 팀의 트레블 달성으로 피곤을 모두 날려버린 듯했습니다. 베켄바워는 이른 시간 진행된 기자회견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취재진과 만났습니다.

이번 시즌 유럽을 정복한 독일 축구의 원동력으로 베켄바워는 ‘유소년 시스템’을 꼽았다

ＩＮＴ▶베켄바워/ 바이에른 뮌헨, 명예회장
"우리(바이에른 뮌헨)은 매우 뛰어난 아카데미를 가지고 있다. 이곳에서 유능하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많다. 현재의 독일 대표팀에도 많은 선수들이 이 아카데미 출신이다."

베켄바워는 차세대 독일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한국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는 한국 선수들은 어떤 조언도 필요 없을 만큼 완벽하다고 말했습니다.

ＩＮＴ▶베켄바워/ 바이에른 뮌헨, 명예회장0
"한국 선수들은 뛰어나다. 선수들은 좋은 스피드를 가지고 있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준다. 우수한 한국 선수들은 해외 여러 나라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짧은 기자회견을 마친 베켄바워는 공로훈장을 받는 정몽준 명예회장을 축하하는 행사와 만찬을 끝으로 한국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합니다.

STN SPORTS 엄다인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최진섭 / cjs0912@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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