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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방석 앉은 류현진, 이제는 부상↓ 내구성에 집중

돈방석 앉은 류현진, 이제는 부상↓ 내구성에 집중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9.12.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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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LA 다저스 류현진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8천만달러. 한화로 약 929억원. 류현진(32)이 메이저리그(MLB) 진출 7년 만에 자유계약(FA) 잭팟을 터트렸다. ESPN 등 미국 복수의 언론은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연간 2000만달러(약 232억원)를 전액 보장하는 조건에 4년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류현진과 토론토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는 즉시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의 잭팟은 올 시즌 중반부터 예견된 수순이었다. 다만, 계약 기간과 총액이 1억달러(약 1164억원)를 넘기느냐, 아니냐의 문제였다. FA를 앞둔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찍었다. 올스타전도 첫 출전할만큼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번 잭팟은 류현진이 지난해 FA 시장에 도전하지 않고 LA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원구단이 FA 선수에게 제시하는 1년 계약안)를 수용한 것이 잭팟에 있어 큰 도움을 받았다는 평가다. 결국 류현진이 자신의 진가를 성적으로 보여줬기에 가능했다.

잭팟은 터트렸지만 위험성은 늘 존재한다는 것이 류현진의 단점으로 지적된다. 부상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2015년과 2016년 약 2년간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수술과 재활에 시간을 허비했다. 2017년에도 사타구니 부상을 당하면서 3개월 정도 휴점 상태에 빠졌었다. 미국 언론도 단점으로 지적하는 것도 내구성이다. 캐나다 최다 발행 부수 신문 토론토 스타는 류현진의 이러한 단점을 지적하면서 "토론토는 류현진이 합류하면서 선발진에 있어 중단기적으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어깨 부상을 당한만큼 위험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일단 류현진은 스프링캠프에서 완벽한 몸 상태로 만들 필요는 있어 보인다. 특히 타자를 병행한 내셔널리그가 아닌 투수에만 전념할 수 있는 아메리칸리그에서 뛰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과 부상 위험도는 줄었지만, 쉬어 갈 수 없는 타선 등으로 인해 심리적 부담감이 겹칠 경우 부상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져 내구성 강화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사진=뉴시스/AP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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