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서울 뉴시스]
새 외국인 선수 매그레인이 호투한 SK와이번스가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선취점을 뽑은 건 롯데였다. 롯데는 1회말 1사후 손아섭이 김연훈의 실책을 틈타 출루해 잡은 1,3루 찬스에서 상대실책과 홍성흔의 1타점 적시타로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롯데는 2회초 김정훈에게 적시타를 내준데 이어 3회초에는 1사후 선발 송승준이 김강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기세가 오른 SK는 7회초 잡은 찬스에서 포수 김정훈이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3-2로 역전에 성공한 후 끝까지 한점을 지켜내며 역전승을 거두었다.
SK는 선발 매그레인이 5이닝 동안 6개의 안타를 내줬지만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주며 무자책점(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등판한 박희수, 최원재가 모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마지막으로 등판한 이승호가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롯데는 송승준이 4이닝 5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다소 불안한 투구내용을 보여줬지만 구원 등판한 투수들이 대체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비록 패했지만 양승호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손근우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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