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넥센 히어로즈가 브랜든 나이트를 영입하며 외국인 용병 선발을 마쳤다.
넥센은 8일 저녁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지난 시즌까지 삼성에서 활약한 브랜든 나이트와 계약금 3만불, 연봉 27만불 등 총액 30만불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1975년 10월 1일생인 나이트는 1995년 벤츄라대를 졸업하고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해 마이너리그 통산 297경기에 등판하여 75승 87패 방어율 4.39를 기록했다.
2003년부터 3년간 일본 다이에 호크스(현 소프트뱅크)와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활약한 나이트는 지난 2009년 삼성에 입단하며 한국무대에 데뷔해 올 시즌까지 32경기에 등판해 144이닝동안 12승 7패 방어율 4.13의 성적을 올렸다.
넥센은 지난 11월24일 계약을 체결한 코리 알드리지에 이어 브랜든 나이트와의 계약함으로써 2011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또한, 최고구속 152km의 빠른 볼과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던지는 나이트를 영입하며 내년 시즌 선발진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다.
나이트는 “다시 한국에서 뛸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2010시즌 중 당했던 무릎 부상에서는 완쾌된 상태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 나타난 단점을 보완해 내년 시즌에는 좋은 활약을 보이겠다”라고 계약 소감을 피력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집에서 휴식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는 나이트는 내년 1월 중순 미국 플로리다 전지훈련 캠프로 합류한다.
김성영 기자 / cable@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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