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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 김건모, 母 이선미 여사와 ‘미우새’ 떠난다

‘성폭행 의혹’ 김건모, 母 이선미 여사와 ‘미우새’ 떠난다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12.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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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
가수 김건모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와 그의 모친 이선미 여사가 ‘미운 오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더이상 출연하지 않는다.

15일 방송된 SBS ‘미우새’에는 김건모의 그의 모친 이선미 여사가 출연하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 앞서 SBS 측은 앞으로 김건모의 추가 촬영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SBS 측은 "애초부터 김건모 씨가 매주 '미우새'에 출연하지 않았기에 하차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며 "이선미 여사도 건강상의 이유로 8개월여간 출연하지 않았다. 지난달부터 스페셜 MC로 출연한 것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김건모가 과거 룸살롱 접대부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건모 측은 이들의 주장에 ”사실무근“이라고 즉각 반박하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SBS ‘미우새’ 측은 지난 8일 방송에서 김건모가 혼인신고를 마친 예비 신부 장지연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을 방영했다.

다음 날(9일) 강용석 변호사는 피해자라 주장하는 여성 A씨를 대리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어 2017년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또 다른 여성 피해자가 등장해 파문은 더욱 커졌다.

김건모 측은 지난 13일 강남경찰서에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했다. 김건모는 "A씨가 27년간의 연예 활동을 악의적인 의도로 폄훼하고 거짓사실을 유포,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치고 있는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진실된 미투는 최대한 보장돼야 하지만, 미투를 가장한 거짓 미투, 미투 피싱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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