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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 김건모, 맞고소 결정 “거짓 미투 없어져야”[전문]

‘성폭행 의혹’ 김건모, 맞고소 결정 “거짓 미투 없어져야”[전문]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12.13 09:23
  • 수정 2019.12.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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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김건모가 맞고소를 결정했다.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김건모가 맞고소를 결정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김건모 측이 입을 열었다. 거짓 미투에 대해 무고죄로 맞고소한다.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 측은 13일 자정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해 김건모의 명예를 훼손하고,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김 모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김건모 측은 "지난 9일 강용석 변호사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유흥업소 접대부 김 씨를 대리해 김건모를 강간으로 고소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김건모는 위 여성은 물론 피해사실 조차 전혀 모르기 때문에 고소 내용을 파악한 후 대응하려 했으나 악의적 유튜브 방송으로 인해 사실이 왜곡되고, 많은 분들께서 거짓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현상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이번 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실된 미투는 최대한 보장되어야 하지만, 미투를 가장한 거짓 미투, 미투 피싱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것이다"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은 유흥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김건모의 취향을 이용해 거짓으로 꾸며낸 사실을 마치 용기를 내어 진실을 폭로하는 것처럼 했다"며 "하지만 그녀의 주장은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허위임이 밝혀질 것이다"고 자신했다.

또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앞으로 진행될 수사에 성실하게 임해 반드시 진실을 밝혀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폭로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김건모가 지난 2016년 유흥주점에서 A씨를 유인해 음란행위를 강요하고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건모는 폭행 의혹도 휩싸였다. 제보자는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2007년 시끄럽다는 이유로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해 충격을 안겼다.

<다음은 성폭행 피소 관련 김건모 측 보도자료 전문>
 
먼저, 김건모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2019. 12. 9. 강용석 변호사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유흥업소 접대부 김○○씨를 대리하여 김건모를 강간으로 고소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김건모는, 위 여성은 물론 피해사실 조차 전혀 모르기 때문에 고소 내용을 파악한 후 대응하려 하였으나, 강용석 변호사 등의 악의적인 유튜브 방송으로 인해 사실이 왜곡되고, 많은 분들께서 거짓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현상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이 번 고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 금일(12월 13일) 강남경찰서에, 유튜브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김건모의 명예를 훼손하고,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을 고소한 김○○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합니다.

○ 김건모는, 김○○가 27년간의 연예 활동을 악의적인 의도로 폄훼하고 거짓사실을 유포하여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치고 있는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이 고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 진실된 미투는 최대한 보장되어야 하지만, 미투를 가장한 거짓 미투, 미투 피싱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은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접대부(강용석 변호사 보도자료의 표현 인용)로, 모 유튜브 방송에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김건모의 취향을 이용하여 거짓으로 꾸며낸 사실을 마치 용기를 내어 진실을 폭로하는 것처럼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주장은 수사를 통하여 명명백백하게 허위임이 밝혀질 것입니다.

○ 다시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앞으로 진행될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여 반드시 진실을 밝혀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뉴시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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