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광화문)=박승환 기자]
삼성생명 김한별과 KCC 이정현이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김한별과 이정현은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2019 동아스포츠대상에서 여자프로농구와 남자프로농구 부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김한별은 지난 2018-2019 시즌 삼성생명 소속으로 평균득점 12.8점으로 전체 11위, 9.1리바운드로 전체 7위, 2.0스틸로 리그 1위에 올랐다. 투표에서 청주 KB 박지수보다 적은 1위표를 받았지만, 2위 8표, 3위 8표로 총 61점을 획득하며 54점을 받은 박지수를 꺾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여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김한별은 "많은 후보 중에 이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투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감독, 코치, 선수들, 사무국에도 감사하다. 저와 여자농구를 꾸준히 응원해주는 팬분들과 가족과 친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그들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정현은 2018-2019 시즌 KCC 소속으로 평균 17.22득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경기당 3.1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졍헌 "뜻깊은 상을 주셔 감사하고, 선수들이 뽑아준 상이라 더욱 의미가 있고 고맙다. FA로 KCC로 이적하면서 좋은 상을 받게 됐는데, 변함없이 선수들 많이 지지해주시는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모범적이고 발전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KBL,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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