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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DA, 러시아 4년간 국제대회 출전금지 징계...푸틴 “올림픽 헌장에 위배”

WADA, 러시아 4년간 국제대회 출전금지 징계...푸틴 “올림픽 헌장에 위배”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12.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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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최근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러시아에 4년 간 국제대회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 이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림픽 헌장에 위배되는 일”이라며 반발했다. 

10일 러시아의 ‘타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독일, 우크라이나, 프랑스 정상과 회담 후 “WADA의 결정은 정치적이다. 올림픽 헌장에 위배된다”는 목소리를 냈다. 이어 “러시아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이의를 제기할 근거가 있다”고도 했다. 러시아는 21일 안에 CAS 제소가 가능하다. 

앞서 러시아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조직적으로 도핑 결과를 조작한 것이 밝혀졌고, 2016 리우하계올림픽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때 러시아가 아닌 중립국 신분으로 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이후 WADA는 소치올림픽 사태 관련 공식 자료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제재 해제를 검토하고자 했다. 러시아 모스크바반도핑실험실이 지난 1월 제출한 러시아 선수들의 2012~2015년 도핑 샘플에서조차 조작된 결과를 발견했다. 지난 9월부터 다시 조사에 돌입했고, 결국 9일 집행위원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4년 간 러시아의 주요 국제 스포츠대회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 

이에 의하면 러시아는 당장 2020 도쿄하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2022 카타르월드컵 등에 나설 수 없다. 도핑 혐의가 없다는 것을 증명한 선수는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단 중립국 신분으로만 뛸 수 있다. 

러시아가 CAS에서 승소를 한다면 제재 철회 혹은 완화될 수는 있다. 하지만 이 가능성은 희박하다. 
 

사진=뉴시스/AP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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