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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머슬스타] ‘머슬퀸’ 박미영 “롤모델은 내 자신…운동, 식단은 기본이 제일 중요”

[st&머슬스타] ‘머슬퀸’ 박미영 “롤모델은 내 자신…운동, 식단은 기본이 제일 중요”

  • 기자명 김주윤 기자
  • 입력 2019.12.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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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김주윤 기자]

피트니스로 단순히 삶의 변화를 느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유명인 대접도 받는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그렇게 등장한 ‘머슬스타’들의 ‘몸’이 아닌 ‘목소리’를 들어볼 자리는 많지 않다.

이에 케이블·IPTV 스포츠전문채널 겸 스포츠·연예 종합지 'stn스포츠'에서 피트니스 한류를 이끌 이들을 차례로 만나 화려한 경력, 숨겨진 끼, 운동비법 등을 들어보는 코너를 연재 중이다.

‘나홀로 운동’으로 말 그대로 ‘피트니스 스타’로 우뚝 선 박미영 선수가 이번 주인공이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각종 대회에 개근하며, 특히 비키니시니어 부문 정상으로 군림하고 있다.

많은 악조건을 딛고 높은 자리에서 계속 빛나고 있는 박미영 선수를 서울 강남구의 ‘오마주 스튜디오’에서 만나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박 선수와 나눈 일문일답.

 

Q: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해오고 있는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대회가 있다면?

지난 6월 30일에 열린 ‘2019 피트니스스타 상반기 파이널’ 대회를 꼽고 싶다. 나이가 좀 있어서 매번 시니어 비키니 종목에 출전해 1위를 차지해오긴 했다. 하지만 항상 뭔가 부족하고 스스로에게 당당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었다. 줄곧 혼자서 운동해왔기 때문에 만족하지 못했던 거 같다.

그러다 지난해 모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는데, ‘2등보다 몸이 더 안 좋다’는 기사 댓글을 보고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그래서 전문 코칭을 6개월여 간 받고 이 대회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얻고 스스로도 만족을 했고, 또 가족들도 처음으로 응원 와줬던 대회라 기억에 많이 남는다.

Q: 평소 운동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본인만의 운동법이 있는지.

예전에는 어떤 스케줄표 없이 시간을 내서 틈틈이 운동을 했다. 그렇게 두서없이 운동하는 것이 안 좋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그래서 (전문 트레이너를 통해) 나만의 식단은 물론 운동 프로그램을 짜서 하니깐 확실히 몸이 좋아졌다. 근데 이보다 중요한 건 ‘꾸준함’이라고 생각한다. 꾸준히 운동하는 게 본인이 생각했던 결과로 이어지고, 그 모든 과정이 끝난 뒤에도 살이 덜 찌더라.  

 

Q: 식단 또한 중요한데, 자신만의 비결은 있나?

이렇게 말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닭가슴살, 샐러드, 고구마 등을 먹으면 변비가 오는 질환이 있다. 그래서 한식으로 패턴을 바꿔서 진행하고 있다. 콩을 넣은 현미밥, 저염식 나물 반찬에 단백질은 두부랑 소고기 등을 섭취한다. 주말 같은 경우엔 현미를 대신에 고기로만 먹는데, 그램수를 계산해서 먹는 게 중요하다.

Q: 방송 경력도 꽤 되는데, 이렇게 출연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사실 방송 욕심은 없다. 요즘엔 유튜브로 운동 관련 영상을 많이 보는데, 그런 이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는 있다. 사람마다 체형이 천차만별이지 않나. 영상으로 접하는 트레이너나 전문가와 본인의 몸은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 다행히 효과를 보면 좋지만 그렇지 않고 아프거나 엉뚱한 효과를 보는 경우를 자주 봤다. 그래서 자기 몸에 맞는 운동법, 식단 등을 알려주는 걸 해보고 싶긴 하다. 지금은 아니고 좀 더 완벽해지고 난 다음에.(웃음) 

 

Q: 주말이나 운동 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하다.

원래 수영을 좋아한다. 근데 이쪽 일을 하다보면 취미 생활과 거리가 멀어지고 가족들과 지내는 시간이 없어지더라. 그래서 웬만하면 주말에는 가족이랑 많이 보내려고 노력한다.

Q: 롤모델로 삼고 있는 인물이 있나?

누가 들으면 건방지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롤모델은 없다. 내가 원하는 여성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긴 했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게 바로 내 자신이었던 거 같다. 그걸 위해서 무엇을 할지는 해답이 나오고 그랬다.

Q: 박미영 선수에게 피트니스란?

나이를 먹으니 관리가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고, 피트니스가 그런 걸 채워주는 에너지원이 됐다. 즉, 피트니스 대회는 색다른 에너지원이라고 말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피트니스 대회 초보자들에게 조언 한 마디 부탁한다.

나 역시 처음 대회를 준비했을 때 ‘저런 사람처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 비교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는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많은 사진 중에 가장 멋있는 몸을 올려놓은 것이라고 본다.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운동이든 식단이든 기본에 충실하면 된다. 잔머리는 굴리지 않길 바란다.(웃음)

사진=화보 촬영(오마주 스튜디오)

ente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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