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여자핸드볼대표팀의 세계선수권 4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9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제24회 세계여자선수권대회 본선 두 번째 경기에서 25-36으로 패했다. ‘우승후보’ 노르웨이의 벽은 높았다.
먼저 노르웨이가 전반 13분 4점 차 리드를 잡았다. 노르웨이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과감한 돌파, 견고한 수비로 흐름을 가져갔다. 20-10으로 앞서갔다.
한국은 뒤늦게 추격에 나섰다. 이미경과 심해인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6점 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상대 에이스 오프테달을 막지 못했다. 5점 차로 맹추격했지만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한국은 본선 1조에서 네덜란드, 노르웨이, 세르비아, 독일, 덴마크와 한 조에 묶였다. 2조에는 러시아와 스페인, 스웨덴, 몬테네그로, 루마니아, 일본이 편성됐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4강에 오른다.
한국은 전날 본선 첫 경기에서 세르비아에 33-36으로 패했다. 독일, 덴마크와의 조별예선 경기 결과를 더해 2무2패(승점 2)로 6위에 랭크됐다.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오는 11일 네덜란드와 최종전을 펼친다.
사진=IH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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