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삼성동)=박승환 기자]
"받을 때마다 너무 기뻐…열정적으로 응원해준 팬분들께 감사"
박병호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04표를 받으며 최고의 1루수로 선정되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올 시즌 손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122경기에 출전한 박병호는 121안타 33홈런 98타점 92득점 타율 0.280으로 최다 홈런 1위, 장타율 2위, 득점 3위, 타점과 출루율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섯 뻔째 골든글러브의 영예를 안은 박병호는 키움에서 가장 많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선수가 됐다.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박병호는 "개인적으로 다섯 번째 수상인데, 받을 때마다 너무나 기쁘다. 키움 히어로즈 관계자, 코칭스태프, 선수단 한해동안 너무 고생 많이했다"며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응원해준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박병호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헌신하고 노력하는게 너무 고마운데 50살까지 야구하기로 했으니 조금만 더 버텨줬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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