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한국 태권도의 간판스타 이대훈(대전시체육회)이 월드그랑프리(GP) 파이널 대회에서 5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훈은 7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디나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68kg급 결승에서 영국의 브래들리 신든을 41-1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대훈은 2015년부터 5년 연속 우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으며, 개인 통산 13번째 우승을 거뒀다.
남자 +80kg급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은 이란의 사자드 마르다니를 21-10으로 격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58kg급 장준(한국체대)는 이탈리아의 비토 델라킬라에 19-21로 패하며 우승 행진을 멈추고 말았다. 또한 여자 49kg급 4강전에서 심재영(고양시청)은 터키의 루키예 일디림에게 0-16으로 패했다.
한편 한국은 남자 80kg급과 여자 67kg급을 제외한 남녀 각각 3체급씩 총 6체급에서 올림픽 자동진출권을 확보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남자 80kg급은 남궁환(한국체대)가 남은 대회에서 1위를 거둔다면 추가 진출권을 손에 쥐게 된다.
사진=세계태권도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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