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런던)영국=이형주 특파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센터백 해리 매과이어(26)가 승리를 팬들에게 돌렸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전 언론들, 전문가들, 도박사들의 예측이 맨시티 쪽으로 쏠렸다. 전력 차가 분명한데다 경기가 열리는 곳이 맨시티의 홈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아래서 일치단결해 승리를 가져왔다.
센터백 매과이어 역시 힘을 보탰다. 매과이어는 수비진을 진두지휘하며 실점을 1실점으로 최소화됐다. 매과이어는 이번 경기 뿐만 아니라 시즌 전체로 봐도 경기장 안팎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합류한지 반년도 되지 않은 선수가 차기 주장으로 거론되기도 한다.
매과이어는 맨체스터 더비 승리 이후에도 팬들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과이어는 같은 날 자신의 SNS에 “팬 분들을 위한 승리입니다. 팬 분들께서는 이 승리를 받을 자격이 있으십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업로드했다. 맨유 팬들의 찬사를 받을 수 밖에 없는 행동이었다. 매과이어는 주중 유로파리그, 주말 에버튼 FC전에서도 팀을 위해 헌신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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