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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PICK] 英 현지도 ‘70m 드리블 골’ 손흥민에 열광…실시간 검색어 장악

[특파원PICK] 英 현지도 ‘70m 드리블 골’ 손흥민에 열광…실시간 검색어 장악

  • 기자명 이형주 특파원
  • 입력 2019.12.08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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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손흥민

[STN스포츠(런던)영국=이형주 특파원]

영국 현지도 손흥민(27)의 원더골에 열광 중이다. 

토트넘 핫스퍼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번리 FC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리그 2경기 만에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의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전반 4분 해리 케인에게 정확한 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 몸을 예열했다. 이후에도 무사 시소코의 골대샷을 유도하는 등 절정의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 활약의 백미는 전반 31분에 나왔다. 손흥민은 자신의 박스 앞에서 상대 골문 앞까지 약 70m를 질주해 골을 넣었다. 그가 전진하는 동안 제친 수비수들만 해도 8명에 달했다. 경기장이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손흥민 골의 여파는 단순히 경기장에서 끝나지 않았다. SNS를 타고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그 중에서도 손흥민이 뛰고 있는 영국은 손흥민 골에 열광했다. 

경기가 끝난 뒤부터 계속 SNS의 현지 실시간 검색어창에는 손흥민의 애칭인 ‘Sonny’가 없어지지 않았다. 맨체스터 더비,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의 저조한 활약 등 이슈거리가 가득했음에도 손흥민에 대한 관심은 잦아들지 않았다. 

영국 현지 인기 검색어에서 그의 애칭이 내려가지 않고 있다
영국 현지 인기 검색어에서 그의 애칭이 내려가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다. SNS 상에서 손흥민의 골을 칭찬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영국 대표 축구 프로그램의 진행자이자 레전드인 게리 리네커조차 “내 생각에 손흥민의 골이 올 시즌의 골이 될 것 같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뉴시스/AP, SNS 캡처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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