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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시작' 김광현 "ML 간다면 목표는 켈리…많은 경기 뛰고파" [S트리밍]

'포스팅 시작' 김광현 "ML 간다면 목표는 켈리…많은 경기 뛰고파"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2.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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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대상을 수상한 김광현
일구대상을 수상한 김광현

[STN스포츠(청담동)=박승환 기자]

"목표는 켈리. 많은 경기에 나서서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어"

김광현은 6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에서 양현종과 함께 공동으로 일구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 시즌 김광현은 31경기에 등판해 190⅓이닝 동안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추가 서류 제출을 요구하면서 포스팅 공시가 다소 늦어졌으나, 이날 현지 언론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포스팅 공시 사실이 발표됐다. 일구대상을 수상한 김광현은 시상식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포스팅 발표가 늦어져서 조금 떨리고 불안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다음 주부터는 시상식도 마무리가 되고 한가해질 것 같다"며 "남은 기간 동안은 한국에서 회복 훈련을 하면서 메이저리그 구단의 제안을 기다릴 것이다. 기회를 많이 주는 팀으로 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4~5개의 구단이 김광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현은 "내가 직접적으로 팀을 언급하기는 힘들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에 비하면 나는 새내기다. 이런 부분은 인정을 해야 한다. 더 노력해서 큰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SK 출신의 메릴 켈리(애리조나)와 힐만 전 감독과도 연락을 주고받았다. 김광현은 "켈리가 '축하한다'고 연락이 왔다. 영어를 잘 못해서 긴 대화는 하지 못했다.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며 "안부를 주고받았고, 구단에 내 얘기를 잘 해달라고 했다. 힐만 전 감독도 구단을 통해서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광현은 "미국에 가게 된다면 켈리를 목표로 삼아야 할 것 같다. 사이영상 같은 큰 목표를 갖기보다는 많은 경기에 나서서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다. 차근차근 성장하겠다"며 "마운드에 내려온 후에는 장담할 수 없지만, 마운드 위에서만큼은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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