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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소통의 축구’ 내세운 ‘황보관 호’, 목표는 2연패

[K리그] ‘소통의 축구’ 내세운 ‘황보관 호’, 목표는 2연패

  • 기자명 김운용
  • 입력 2011.01.11 17:11
  • 수정 2014.10.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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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두 마리 토끼 잡겠다.”

‘디펜딩챔피언’ FC서울의 신임 사령탑 황보관 감독이 5일, 경기도 구리시 챔피언스파크에서 선수들과의 상견례를 통해 2011시즌 당찬 포부를 밝혔다.

주장 박용호로부터 꽃다발을 전해 받으며 시작된 상견례에서 황보 감독은 “내년 목표는 확고하다.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K리그 2연패에 도전하는 것”이라며 “쉽지 않은 목표이지만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보 감독은 “지도자와 선수, 선수와 선수, 회사와 선수단 간 소통이 중요하다.”며 “내가 먼저 여러분에게 다가갈 것이고 눈높이를 맞출 것이다”라고 말한 뒤 “ 우리는 가족이다. 가족이기 때문에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뇰 귀네슈, 넬로 빙가다 두 외국인 명장에 이어 '디펜딩챔피언' FC서울의 지휘봉을 잡게된 황보 감독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가지 시선을 안고 국내 첫 지도자의 길을 가게 됐다.

90'이탈리아 월드컵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당시 최고 시속 114km의 캐논슛을 골로 연결시켜 ‘캐논슛터’란 별명을 얻은바 있는 황보 감독은 선수생활 은퇴 후 잉글랜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지도자 수업을 마쳤고 2005년과 2010년 두 시즌 동안 일본 프로축구 오이타의 감독직을 역임했다.

김운용 기자 / n20mb@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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