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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야구' 경남고, 초대 우승팀 대구고 꺾고 패권 [기장 S코어북]

'눈 야구' 경남고, 초대 우승팀 대구고 꺾고 패권 [기장 S코어북]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1.30 16:40
  • 수정 2019.12.0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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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 고등부 우승팀 경남 고등학교
2019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 고등부 우승팀 경남 고등학교

[STN스포츠(기장)=박승환 기자]

'명문' 경남고등학교가 초대 우승팀 대구고등학교를 격파하고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고는 30일 부산 기장군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메인구장에서 열린 2019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 고등부 대구고와 결승 맞대결에서 5-1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경남고는 이정후(유격수)-이성국(3루수)-이상돈(2루수)-김동하(중견수)-이용준(우익수)-이상혁(좌익수)-이세윤(지명타자)-엄지성(1루수)-김민수(포수) 순으로 나섰으며, 선발 마운드는 김창훈이 올랐다.

반면 초대 대회 우승팀인 대구고는 동훈(유격수)-오동운(중견수)-오동곤(2루수)-박형준(1루수)-정의훈(지명타자)-두정민(우익수)-이원준(포수)-박장민(3루수)-강범(좌익수) 순서로 라인업을 꾸렸고, 선발 투수는 전영준이 출격했다.

선발 김창훈은 4⅓이닝 동안 무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를 펼쳤고, 김주완은 4⅔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경남고가 초반부터 '눈 야구'를 통해 리드를 잡았다. 1회초 2사후 경남고는 이상돈이 볼넷을 얻어 나가며 물꼬를 텄다. 이어 김동하와 이용준까지 연속 볼넷을 얻은 경남고는 만루에서 이상혁이 몸에 맞는 볼, 이세윤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두 점을 얻었고, 상대 선발 전영준을 끌어내렸다.

이어 3회초에도 경남은 김동하 이용준의 연속 볼넷과 이상혁의 기습번트 안타 때 대구고 3루수 박장민의 악송구가 겹치며 한 점을 추가했다. 계속되는 무사 1, 3루에서 이세윤의 3루수 땅볼에 대구고는 홈 야수 선택을 시도했지만, 모든 주자가 살며 4점째를 뽑았다. 4회초에는 1사후 이상돈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때린 뒤 후속타자 김동하가 적시타를 터뜨려 사실상 승기를 휘어잡았다.

경남고 선발 김창훈은 4⅓이닝 동안 노히트 피칭을 펼쳤다. 4회말 김창훈은 3실책, 1볼넷에도 무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김창훈은 5회말 선두타자 박장민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강범-이동훈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김주완에게 넘기고 임무를 완수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김주완은 오동곤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한 뒤 2사 만루에서 박형준에게도 내야 안타를 허용해 한 점을 내줬다. 하지만 후속타자 정의훈을 범타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감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좀처럼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고, 경남고는 4회말 1사후에 마운드에 오른 김주완이 뒷문까지 걸어 잠그며 팀의 우승을 일궈냈다.

사진=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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