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럭비 올림픽 예선] '유리한' 한국, 이제는 홍콩만 남았다

[럭비 올림픽 예선] '유리한' 한국, 이제는 홍콩만 남았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9.11.24 16:3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럭비 아시아 지역예선'  4강 중국전에서 한국 선수들이 투혼을 펼치고 있다.
24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럭비 아시아 지역예선' 4강 중국전에서 한국 선수들이 투혼을 펼치고 있다.
24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럭비 아시아 지역예선'  4강 중국전에서 한국 선수들이 투혼을 펼치고 있다.
24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럭비 아시아 지역예선' 4강 중국전에서 한국 선수들이 투혼을 펼치고 있다.

 

[STN스포츠(인천)=이상완 기자]

사상 첫 올림픽 본선 무대를 꿈꾸고 있는 한국 남자 7인제 럭비 대표팀의 결승 상대는 홍콩으로 정해졌다. 홍콩을 넘어야 일본 도쿄 직행 티켓을 얻을 수 있다.

24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럭비 아시아 지역예선' 결선 토너먼트에서 서천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럭비 대표팀이 결승에 올랐다. 이날 오전 8강전 말레이시아를 꺾고 4강전에서 '강호' 중국 마저 연장전 승부 끝에 이기고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4강전은 말 그대로 극적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0-7로 끌려가다가 장정민(한국전력공사)이 30m 단독 돌파에 의해 득점했고, 안드레 진의 컨버전킥 성공으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먼저 득점을 하면 승부가 끝나는 연장전(서든데스)에서는 막판 체력을 앞세워 장성민(포스코건설)이 상대 인-골 지역으로 달려 꽂으면서 극적 역전승을 거뒀다. 홍콩은 자타공인 아시아 최상위 팀이다. 세계랭킹 24위로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본선 진출한 일본과 쌍두마차다.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예선 2경기와 8강, 4강전 4경기를 치르면서 무실점 행보를 보인다. 대부분의 주축 선수들이 영국계 귀화 선수인 점도 부담스럽다. 체격과 체력적인 부분에서 아시아 선수와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아시아 세븐스 시리즈 1~3차를 통해 엔트리 멤버 간의 호흡이 완벽하다는 점도 경계해야 한다. 분명 강한 상대임은 틀림없지만, 한번 해볼 만한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그라운드는 강수량이 늘어나면서 매우 미끄러운 상태다. 바람 강도도 세고, 기온도 점점 내려가 열대 기후에서 적응한 홍콩보다는 홈에서 치르는 한국 선수들에게 유리한 상황이다.

STN스포츠 럭비 이진욱 해설위원은 "비와 바람이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심판들의 성향도 주목해야 한다. 따라서 홍콩전에서는 반칙을 최소화하면서 볼 소유권을 가져가 공격적으로 선취 득점을 노려야 한다"면서 "체력적인 부분도 앞선 경기에서 안배했다. 홍콩 선수들이 개인 스킬이 좋지만, 트라이 시도할 때 최대한 센터로 접근. 컨버전킥 성공율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회 우승팀은 도쿄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얻는다. 설령 준우승해도 내년 6월 대륙 간 예선을 통해 도전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 선수단은 반드시 홈에서 열리는 대회에 우승을 차지해 사상 첫 본선 무대에 오른다는 각오다.

한국과 홍콩의 결승전은 잠시 후 오후 5시 30분 열린다.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는 결승전을 케이블(딜라이브 236번·현대HCN 518번) IPTV(LGU+ 125번·올레kt 131번)를 통해 생중계하며, 네이버, 다음카카오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 한국 경기 결과

▶조별예선 1차전 vs아프가니스탄(19-0 승)
▶조별예선 2차전 vs스리랑카(44-7 승)
▶8강전 vs말레이시아(32-7 승)
▶4강전 vs중국(12-7 승)

사진(인천)=이태규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