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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이 일냈다! 안세영 배드민턴 간판 급부상!

여고생이 일냈다! 안세영 배드민턴 간판 급부상!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9.11.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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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안세영
안세영
안세영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배드민턴 여자단식 차세대 에이스 안세영(광주체고2)이 간판 성지현(인천공항공사)을 꺾고 2019 광주코리아마스터즈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오늘 24일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슈퍼 300 광주코리아마스터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성지현을 2-0(21-13, 21-1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올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안세영이 우위에 있으나 성지현과의 상대전적은 3전 3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결승은 달랐다. 다소 편안한 모습으로 입장한 안세영은 관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초반 성지현에 밀렸지만, 중반 이후 집중력을 보이며 승리했다. 실수가 거의 없었고 빠른 스피드로 움직이면서 기회를 만들어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5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자신의 우상인 성지현 선수를 압도하면서 명실상부 한국 여자단식 간판으로 자리 잡았다.

경기 후 안세영은 “지현이 언니한테 3전 전패 였는데, 이번에 이기게 되서 기쁘고, 또한 광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어 더 좋은거 같다. 초반에 집중이 잘 안되서 끌려갔는데, 코치님들이 좀 더 집중하라고 주문해서 이길 수 있었다.” 라고 말했다.

안세영은 2017년 국가대표선발전을 통과, 시니어 국제무대 데뷔 2년 만에 세계랭킹 10위로 오르며, 차세대 에이스로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은 여자단식 안세영과 성지현이 우승과 준우승을 남자복식 최솔규-서승재, 김원호-박경훈, 그리고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이 3위를 차지했다.

사진=요넥스코리아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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