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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 올림픽 예선] '8강행' 서천오 감독, "중국 홍콩과도 해볼 만해"

[럭비 올림픽 예선] '8강행' 서천오 감독, "중국 홍콩과도 해볼 만해"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9.11.23 17:04
  • 수정 2019.11.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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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오 한국 남자 7인제 럭비 대표팀 감독.
서천오 한국 남자 7인제 럭비 대표팀 감독.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남자 7인제 럭비 대표팀이 사상 첫 올림픽 본선 무대에 도전한다.

23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럭비 아시아 지역예선'을 2연승으로 8강에 올랐다. C조에 속한 한국은 1차전 아프가니스탄을 19대0으로 꺾었고, 다소 껄끄러운 상대로 평가되던 2차전 스리랑카를 44대7로 대파했다. 가볍게 토너먼트 결선에 오른 한국은 A조 2위로 올라온 말레이시아와 내일(24일) 오전 10시 8강전을 치른다.

대표팀을 이끄는 서천오 감독은 올림픽 본선 진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일본 리그에서 뛰고 있는 정연식(히노자동차) 장용흥(NTT) 등을 불러 진천선수촌에서 필승 의지를 다졌다. 최종 엔트리 12명 전원이 호흡을 맞춘 기간은 짧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발휘하면서 선수들의 자신감도 차츰 상승하고 있다.

서 감독은 "첫 경기(아프가니스탄)는 아침 경기라서 적응을 못 했다. 준비한 시스템으로 가지 않았을 때는 어려운 부분이 발생할 수가 있었는데, 두 번째 경기(스리랑카)에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라며 "훈련할 시간은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스리랑카전에서 '원팀'이라는 목표를 두고 잘했다. 지금의 시스템으로 한다면 충분히 중국, 홍콩과도 해볼 만한 상황"이라고 긍정적으로 봤다. 대량 득점에 예선 2연승을 달린 만큼 선수단의 자신감도 높은 상황. 서 감독은 "엔트리 멤버가 12명이다. 내일 말레이시아(8강), 4강, 결승 상대에 맞게 베스트멤버를 구축할 생각"이라며 "준비한 대로, 선수들의 역할이 분명하게 있기 때문에 전 선수가 베스트멤버라고 보면 된다. 각각 상황에 맞게 운영할 계획이다. 스리랑카전에서도 상황에서 맞게 변화를 줘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일단 대표팀은 홈에서 치르는 대회인 만큼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인 것은 틀림없다. 이날도 경기장 본부석에는 300~400여 명의 응원단이 찾아 일방적인 홈 응원을 펼쳤다. 대회 개최지인 박남춘 인천광역시장과 이상웅 대한럭비협회 회장도 경기장을 찾아 격려에 나섰다. 서 감독은 "심리적으로 부담은 된다. 하지만 홈에서 치르면 선수들의 컨디션, 기후 등 여러 면에서 유리한 상황이다. 홈 어드밴티지를 충분히 가지고 있다. 협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서포트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은 오히려 더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라고 부담보다는 유리한 입장이라고 전했다.

한국을 포함해 8강 대진 윤곽이 그려졌다. 한국은 8강에서 말레이시아를 꺾을 경우, 4강에서 중국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난적' 홍콩과는 최대 결승전에서나 만날 수 있어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는 24일 대회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케이블(딜라이브 236번·현대HCN 518번) IPTV(LG 125번·올레kt 131번)를 통해 생중계하며, 네이버, 다음카카오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사진(인천)=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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