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김주윤 기자]
가수 현아가 라디오 방송으로 팬과 만났다.
11일 방송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최근 '플라워 샤워'로 컴백한 가수 현아가 출연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현아는 신곡' 플라워 샤워'를 설명하며 "대표님이 사랑을 담아 제 맞춤으로 만들어줬다. 올해 1월 부터 작업했다. 싸이 대표님이 저에게 정말 많은 질문을 했다.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플라워'가 나왔고 꽃길을 걷자는 의미로 '샤워'가 붙었다. 노래에 제 이야기를 많이 담았다. 한 번은 화려하게 펴고 싶은 제 바람을 담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현아는 "다른 노래가 외면의 강함을 표현했다면 이 노래는 내면의 소리를 표현하는 것 같아서 감정 이입이 잘 된다. 무대에 서면 눈물이 날 것 같아 아예 눈물 메이크업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스스로 섹시하기보다 귀엽다고 말한 현아는 "무대 위에서 활동할 때 딱 그 시간동안 섹시하다. 내려오면 허당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또 가장 좋아하는 술안주로 먹태를 꼽았다. 주량을 묻는 말에 안주만 마신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남자친구 앞에서 눈물 연기를 해 본 적 없다며 "왜냐하면 눈물이 나면 못 참고 울어버린다. 참는다고 참는데 콧물 소리가 많이 나서 웃기다"라고 이야기했다.
지우고 싶은 흑역사 영상이 있다며 "흑역사라기 보다 인상적인 영상들이 참 많다. 주변에서 웃고 싶을 때 제가 어릴 때 나온 영상을 그렇게 찾아보더라. 또 피처링 하면서 말도 안 되는 실수 한 것들을 찾아보더라. 혼자 보면 괜찮은데 여럿이 같이 본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김신영은 "내일 방송에 던 씨가 나온다 어떻게 하면 예능감을 끌어 올릴 수 있냐"라고 물었다. 그 말에 현아는 "예능감이 없지 않다. 스스로 누르고 있다. 혹시 내일 방송에서 제 흉을 보면 바로 전화 연결 부탁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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