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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닝 역투' 박종훈 "긴장 했지만, 무실점 투구했고 만족해" [프리미어12 S트리밍]

'4이닝 역투' 박종훈 "긴장 했지만, 무실점 투구했고 만족해" [프리미어12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1.0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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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대표팀 박종훈
프리미어 12 대표팀 박종훈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긴장 했지만, 무실점 투구했고 만족한다"

박종훈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조별라운드 C조 쿠바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3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쳐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경기후 박종훈은 "이렇게 큰 대회는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다행히 무실점 투구를 했고, 다음 경기에서도 팀에 누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고 굵은 소감을 전했다.

4이닝 만에 교체된 박종훈이다. 그는 "교체 걱정보다는 이닝을 잘 마무리를 했다. 5~6이닝보다는 해당 이닝만 제대로 막자고 생각했다. 4이닝만 던졌지만 잘 막았고, 팀이 이겨서 만족한다"며 웃었다.

중남미 선수들을 처음 상대한 박종훈은 "스윙이 많이 달랐다. 1~2회는 큰 스윙으로 휘두르더니, 다음부터는 맞추는 타격을 하더라. 재밌었고 좋았다. (양)의지형이 리드를 너무 잘해줬다. 아무 생각 없이 믿고 던졌다"고 설명했다.

양현종과 김광현의 호투에 자극은 받지 않았다. 박종훈은 "아직 제가 (양)현종과 (김)광현이 형 같은 투수는 아니다. 마운드 올라가서 해당 이닝만 최선을 다해서 막기 위해 노력했다. 5~6회까지 던지지 않았어도 만족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종훈은 "슈퍼라운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태극마크를 달고 자랑스럽게 야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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