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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혁 10서브’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두 번 울렸다[수원 S코어북]

‘김인혁 10서브’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두 번 울렸다[수원 S코어북]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11.08 21:15
  • 수정 2019.11.0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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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수원)=이보미 기자]

한국전력이 2019~2020시즌 현대캐피탈을 두 번 꺾고 시즌 2승을 신고했다. 

한국전력은 8일 오후 7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2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3-1(25-21, 26-28, 26-24, 25-20)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홈팀 한국전력은 세터 이호건과 가빈, 공재학과 김인혁, 센터 조근호와 박태환, 리베로 김강녕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선 원정팀 현대캐피탈은 세터 이승원과 문성민, 전광인과 박주형, 센터 신영석과 최민호가 먼저 출격했다. 리베로 여오현과 라광균은 번갈아 투입됐다. 

한국전력은 1라운드에서 현대캐피탈을 3-1로 꺾은 바 있다. 2라운드 맞대결 승자도 한국전력이었다. 김인혁 서브가 주효했다. 1세트 22-21 이후 3연속 서브 득점, 3세트 듀스에서도 김인혁이 서브 득점으로 직접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신인 레프트 구본승도 3세트 도중 투입돼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이날 김인혁은 서브로만 10점을 올렸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역대 개인 한 경기 최다 서브 득점이다. 그로저가 기록한 15서브가 최다 서브다. 총 20점 활약을 펼쳤고, 가빈도 30점을 터뜨렸다. 승점 3점을 얻은 한국전력은 2승5패(승점 7)로 탈꼴찌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막판 문성민이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후 김지한과 신인 최은석을 번갈아 투입하며 잇몸으로 버텼다. 전광인도 최은석과 충돌 후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결정적인 순간 김인혁 서브에 당한 현대캐피탈. 박주형, 이시우를 교체하며 안정을 꾀했다. 4세트에도 김인혁 서브에 고전했다. 현대캐피탈은 3승4패(승점 8)로 5위에 머물렀다. 

1세트 초반 한국전력의 서브가 매서웠다. 3-0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10-10에서 김인혁 공격 성공 이후 가빈 서브 타임에 13-10 격차를 벌렸다. 이에 질세라 현대캐피탈은 문성민, 전광인 백어택으로 맞불을 놨다. 현대캐피탈은 14-16에서 17-16 역전에 성공했다. 19-18에서는 문성민이 백어택 득점을 더하며 20-18이 됐다. 하지만 문성민이 착지 과정에서 공을 밟고 쓰러졌다. 왼발이 살짝 꺾이면서 김지한이 투입됐다. 한국전력도 물러서지 않았다. 19-20에서 김명관 투입, 끈질긴 수비 후 공재학의 백어택으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가빈도 수비로 힘을 보탰다. 기세가 오른 한국전력은 가빈 공격 득점으로 21-20 앞서갔다. 22-21에서 김인혁의 3연속 서브 득점으로 1세트가 종료됐다. 

2세트 그대로 김지한이 코트를 밟았고, 박주형 대신 이시우가 투입됐다. 6-6에서 한국전력이 먼저 득점을 쌓아갔다. 공재학이 맹공을 퍼부은 것. 9-6으로 앞서갔다. 현대캐피탈은 최민호 속공으로 맞불을 놨다. 15-14에서 김인혁 서브가 매서웠다. 한국전력이 19-14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신인 이시우를 빼고 구자혁을 기용하기도 했다. 전광인과 최은석이 공격을 성공시켰고, 최민호가 상대 공재학 공격을 가로막고 18-20 맹추격했다. 최민호 서브 득점으로 22-22 기록, 듀스에 돌입했다. 26-26에서 가빈 서브 범실이 나왔고, 전광인 마무리로 현대캐피탈이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초반 최은석 공격이 위협적이었다. 현대캐피탈이 3점 차 우위를 점했다. 이에 질세라 한국전력도 신인 구본승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7-9로 따라붙었다. 이시우 서브 범실에 이어 구본승 서브 득점도 나왔다. 9-10 기록, 박태환이 신영석 공격을 가로막고 10-10 균형을 맞췄다. 현대캐피탈은 다시 박주형을 기용했다. 현대캐피탈 최민호, 전광인은 가빈 공격을 연속으로 가로막고 14-11 리드를 이끌었다. 그것도 잠시 한국전력은 가빈 서브 타임에 조근호 블로킹, 상대 공격 범실로 14-14 동점을 만들었다. 김인혁 서브 득점이 또 나왔다. 한국전력이 16-15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다시 이시우 서브 득점으로 19-18이 됐다. 19-20 이후 랠리 과정에서 전광인과 최은석이 충돌하면서 전광인이 쓰러졌다. 또 듀스였다. 24-24에서 전광인 서브 범실 그리고 김인혁 행운의 서브 득점으로 한국전력이 웃었다.

4세트에도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김인혁 서브는 여전히 강했다. 서브 득점으로 8-8 기록, 서브에 이은 구본승 블로킹으로 9-8이 됐다. 현대캐피탈은 이시우, 전광인 공격 득점으로 12-10 우위를 점했다. 현대캐피탈은 김지한의 과감한 백어택으로 16-17 추격을 펼쳤다. 가빈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긴 랠리 끝 가빈의 백어택 득점으로 19-17, 김인혁 3연속 서브 득점으로 22-17 격차를 벌렸다. 한국전력이 먼저 25점을 찍고 승수를 쌓았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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