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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머슬스타] 유하나, 인기 모델서 ‘머슬스타’ 되다…“당당한 엄마의 이름으로”

[st&머슬스타] 유하나, 인기 모델서 ‘머슬스타’ 되다…“당당한 엄마의 이름으로”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11.0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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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올해 열린 각종 피트니스 대회을 통해 새로운 ‘머슬스타‘들이 탄생했다. 하지만 그들의 ‘몸’이 아닌 ‘목소리’를 들어볼 자리는 거의 없는 상황.

이에 케이블·IPTV 스포츠전문채널 겸 스포츠·연예 종합지 ‘stn스포츠’에서 피트니스 한류를 이끌 이들을 차례로 만나 화려한 경력, 숨겨진 끼, 운동비법 등을 들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한때 레이싱 모델로 유명세를 떨치다 결혼 후 가정·육아에 전념하다 올해 초 피트니스 선수로 전격 변신, 지난 10월에 열린 ‘2019 K-뷰티니스 챔피언십’ 디바비키니 부문 1위 등 3관왕을 차지하며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은 유하나 선수가 이번 회 주인공이다.

화려한 모델 이력을 뒤로한 채 피트니스 선수로 제 2의 인생을 활짝 연 그를 최근 서울 강남구의 ‘오마주 스튜디오’에서 직접 만나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유하나 선수와의 일문일답.

Q: 인기 레이싱 모델로 활동하다 결혼 후 이렇다 할 활동이 없다가 올해 피트니스 대회에 나서 큰 성과를 냈다. 이렇게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나?

남들에게 주목을 받던 직업을 가져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결혼과 출산 이후 몸이 급격히 망가졌다. 예전에 내가 모델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신감이 없어지고 외출도 잘 안 하게 됐다. 모델 활동 당시에 친했던 친구들과도 연락도 거의 끊고….

그러자 피트니스 분야에서 트레이너로 일하는 남편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다. 하다 보니 점점 욕심이 생겼고, 대회 출전으로 이어졌다.

Q: 대회 준비하면서 어떤 운동을 중점적으로 했는지 궁금하다.

사실 모델 활동할 때에도 체형이 좋은 편이 아니었다. 깡마른 체형이랄까. 그래서 부족한 면이 힙 부위였는데, (운동을 열심히 해서) 지금은 생겼다. 그렇게 힙, 뒤태를 살리는 운동을 중점적으로 했다.

Q: 과거 모델 활동 때에도 식단 조절을 많이 해봤을 줄 안다. 피트니스 운동을 시작한 후 과거 식단법과 다른 점이 있다면?

마른 체형이라 모델 활동 당시에는 다이어트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그냥 촬영 있을 때 하루 굶는 정도?(웃음) 식단 조절은 피트니스 운동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했다.

Q: 본인만의 슬럼프 극복 요령이 있다면?

슬럼프 겪기엔 아직 운동 경력이 짧지 않나 싶다. 다만 운동하면서 지칠 때는 아이를 생각하면서 견딘다. ‘자신감 있는 엄마’, ‘당당한 엄마’라는 생각을 늘 마음에 새긴다. 또 출산 이후에 겪은 산후 우울증을 떠올리며 이겨내려고 한다.

Q: 주변 사림들이 피트니스 선수로 거듭난 당신에게 어떤 말을 해주는지.

주로 단답형이었다. ‘대단하다’, ‘멋지다’라는 칭찬이 많았다. ‘롤모델로 삼고 싶다’, ‘같이 운동하고 싶다’는 얘기도 듣고….

Q: 지금은 하루 일과를 어떻게 보내는가? 또 운동 외 시간에는 뭘 하나?

아침에 눈을 뜨면 스트레칭을 한다. 그런 다음 아이가 자는 동안 공복 유산소나 복근 운등 등을 한다. 이후 아이를 유치원에 등원시키자마자 운동하러 간다. 운동 외 시간에는 아이와 함께 하는 게 거의 전부다. 취미는 운동을 시작하면서 다 없어졌다. 이젠 운동이 취미다.(웃음)

Q: 현재 시점에서 자신의 목표는 무엇인지 듣고 싶다.

올해는 피트니스 대회를 다 끝냈다. 내년에도 대회를 나갈 것이고, 피트니스 선수로 계속 활동할 계획이다. 또 나와 같은 엄마들, 운동 초보들을 위한 유튜브 채널을 여는 게 목표다.

Q: 마지막으로 피트니스에 관심은 있지만 아직 시작하지 못한 이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솔직히 나도 관심이 없었다. 맛있는 거 참아가면서 이걸 왜 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아프면 (피트니스를) 하게 되더라. 그래서 아프기 전에 하라고 권유하고 싶다. 몸도 마음도 아프기 전에.

 

사진=화보 촬영(오마주 스튜디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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