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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4년만 복귀+1인2역’ 문근영이 그린 “유령을 잡아라”..휴먼로맨틱 수사물(종합)

[st&현장] ‘4년만 복귀+1인2역’ 문근영이 그린 “유령을 잡아라”..휴먼로맨틱 수사물(종합)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10.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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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신도림)=박재호 기자]

‘지하철’과 ‘지하철 경찰대’라는 생소하지만 흥미로운 배경의 드라마가 탄생했다. 문근영이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가운데 1인2역을 맡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

21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신도림호텔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출연배우 문근영, 김선호, 정유진, 조재윤과 신윤섭 감독이 참석했다.

tvN ‘유령을 잡아라’는 행동우선 지하철 경찰대 신입 문근영(유령)과 원칙제일 지하철 경찰대 반장 김선호(고지석)가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이야기다. 오늘(21일) 드디어 첫 방송.

이날 신 감독은 드라마 촬영 소감으로 “4개월 동안 촬영하며 열심히 준비했다”며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와 열정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한다”고 밝혔다.

‘유령을 잡아라’는 시민들의 일상이 담긴 지하철을 배경으로 지금껏 제대로 조명된 적 없는 지하철 경찰대의 24시를 다룬다. 이와 관련해 신 감독은 “하루 평균 800만 이상의 시민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이 배경이다. 이름마저 생소한 ‘지하철 경찰대’가 유령이 나타나고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며 진정한 경찰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다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드라마를 “휴먼로맨틱 수사드라마”라고 정의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하철이라는 공간이 시민들에게 익숙한 공간인데 이를 본격적으로 다룬 드라마는 없었다”라며 “지하철의 시민들이 다니지 못하는 터널 등 비밀스럽고 흥미로운 공간이 많은데 이를 어떻게 펼쳐낼 수 있을까 호기심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문근영은 극중 왕수리 지하철 경찰대 신참 형사 ‘유령’ 역을 맡았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행동파 경찰이다. 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한 문근영은 이번 작품에서 1인 2역을 맡았다. 그는 “어쩌다보니 드라마를 4년 만에 하게 됐다. 막상 촬영을 하다 보니 1인 2역이 쉽지 않아 후회도 하고 자책도 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하는 연기다보니 연기에 대한 욕망을 해소할 수 있었고 재밌게 잘 촬영을 했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매번 작품을 선택할 때 그때그때마다 이유가 다른데 특히 이번에는 작품이 마음을 흔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본을 읽었을 때 심장을 뛰게 하는 부분이 있었다. 아프기도 하고 신나기도 하는 등 여러 감정들이 느껴졌다. 이런 감정의 변화들이 여러 캐릭터와 상황들과 이어지는 이야기 구조가 좋았다”라고 털어놨다.

김선호는 원칙제일 지하철 경찰대 반장 ‘고지석’을 연기했다. 경찰대 수석 졸업생이지만 고지식에 가까운 신중함과 소심함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많은 액션신을 소환한 김선호는 “근영 씨가 액션을 3개월 정도 연습을 하고 저는 한 달 정도 했다”며 “액션이 많다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몸이 알아서 익혔다. 즐겁게 열심히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고 밝혔다.

김선호는 ‘케미요정’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제가 연기하는데 운을 다 쓰고 있는 것 같다. 케미는 저 혼자 만드는 게 아닌데 매번 상대배우 때문에 운이 좋았다”며 “이번에도 근영 씨를 만나서 너무 좋았던 게 늘 귀 기울여주고 배려해줬다. 이번 작품도 역시 케미가 좋을 것 같은데 운이 좋아서 감사하다“라고 겸손을 표했다.

그러자 문근영은 “오빠가 운이 좋다고 표현했는데 오빠가 먼저 상대배우를 편하게 해주고 배려한다. 연기는 액션과 리액션이 만들어낸다고 생각하는데 오빠가 리액션을 잘 만들어주신다. 이런 좋은 에너지를 주셔서 저야말로 운이 좋았다”고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조재윤은 지하철 경찰대 17년차 베테랑 형사 ‘이만진’을 연기했다. 형사들 사이에선 전설로 통하는 인물이다. 그동안 경찰 역을 자주 맡았던 조재윤은 출연 이유에 대해 “그동안 제가 연기했던 ‘도시경찰’ 등의 경찰은 사실 좀 보여주기 식이 많았다. 이 작품의 캐스팅 제안이 왔을 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이유는 저도 남편이고 아빠고 아들이기 때문에 일반인의 삶을 들여다보고 싶었고 지하철 경찰대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지 이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다음 작품도 경찰역이다”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정유진은 극중 광역수사대 수사1반 팀장 ‘하마리’로 분했다. 경찰대 출신의 도도한 미모와 경찰청장의 외동딸이라는 스펙까지 1등급 엄친딸이다. 정유진은 배역에 대해 “형사 역은 처음이고 수사극을 해보고 싶었다”며 “하마리를 통해 냉철함과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싶었다. 수사하는 과정에서 ‘유령’(문근영)과 대비되는 부분이 있는데 교과서적인 걸크러쉬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마지막으로 “배우들이 준비를 많이 했다. 현장에서 이런 배우들의 호흡들이 작품에 담아졌다”면서 “배우들의 케미가 저희 드라마의 시청 포인트다“고 자신했다.

 

사진=tvN 제공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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