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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세계 제패' 문제 없다…김우진 건재+고교생 신예 탄생(종합)

'양궁 세계 제패' 문제 없다…김우진 건재+고교생 신예 탄생(종합)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9.10.19 16:51
  • 수정 2019.10.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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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부산 KNN센텀광장에 설치된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국내 최고 권위 대회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9' 남자부 리커브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김우진(청주시청)
19일 오후 부산 KNN센텀광장에 설치된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국내 최고 권위 대회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9' 남자부 리커브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김우진(청주시청)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내년 도쿄 올림픽도 문제 없다. 한국 양궁 간판 김우진(26·청주시청)이 견고한 실력으로 국내 최정상에 올랐다. 김우진은 19일 오후 부산 KNN센텀광장에 설치된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국내 최고 권위 대회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9' 남자부 리커브 개인전 우승 메달을 획득하고 우승 상금 1억 원을 손에 쥐었다. 김우진은 결승전에서 대학생 남유빈(배재대)을 상대로 최종 세트스코어 7대3으로 꺾었다. 32강부터 8강까지 차례로 격파한 김우진은 4강에서 국가대표 동료인 오진혁(현대제철)을 6대2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1세트 26점을 쏴 내줬다. 국내외 경험이 풍부한 김우진은 2세트부터 페이스를 되찾으면서 세트 승점 3대3 동률에서 4세트를 29-24로 꺾었고, 마지막 5세트에서는 3발 연속 10점 과녁을 맞춰 승리의 방점을 찍었다. 김우진은 고교시절이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발탁돼 2관왕에 오르면서 차세대 스타로 불리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고,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여자부에서는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16세 여고생 김나리(여강고)다. 김나리는 쟁쟁한 대선배들을 물리치고 개인전 우승을 달성했다. 김나리는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박소희(부산도시공사)를 상대로 최종승점 7대3으로 이겼다.

19일 오후 부산 KNN센텀광장에 설치된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국내 최고 권위 대회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9' 여자부 리커브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김나리(여주여강고)
19일 오후 부산 KNN센텀광장에 설치된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국내 최고 권위 대회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9' 여자부 리커브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김나리(여주여강고)

 

경험이 부족해 기대가 크지 않았던 김나리는 담담하고 대담한 슈팅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김나리는 8강에서 박승연(한국체대)을 꺾고 4강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는 김수린(현대모비스)을 6대4로 이겼다. 결승 사선에 선 김나리는 1세트 첫 슈팅을 10점으로 시작했다. 다소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씨에서도 침착하게 9점, 8점을 쏴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첫 발을 10점을 쏘고도 급격히 흔들리면서 3발 21점으로 내줬다. 하지만 3세트에서 다시 페이스를 끌고오면서 세트스코어 4대2으로 앞서갔다. 4세트는 비등한 경기로 비겨 승점 1점씩을 나눠가줬다. 마지막 5세트. 김나리는 당황하지 않았다. 박소희가 먼저 10점을 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3발 연속 10점을 연달아 꽂아 대이변을 만들었다. 김나리는 대회 첫 개인 우승과 함께 우승 상금 1억원을 챙겼다.

지난 17일 개막한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 상금인 4억 5천만 원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사진=뉴시스/대한양궁협회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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