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손현석 기자]
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멤버 최자가 전 연인이었던 故 설리를 추모했다.
최자는 16일 자신의 SNS에 “우리는 서로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했다. 이토록 안타깝게 널 보내지만 추억들은 나 눈 감는 날까지 고이 간직할게. 무척 보고싶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누구를 향해 썼는지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문맥상 보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설리를 향한 추모글인 것이 확실하다.
최근 불거진 일부 네티즌들의 악플 테러에도 의연하던 최자는 한때 사랑했던 이를 떠나보내는 착착함 심경을 이렇게 밝힌 것이다.
한편 경기 성남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지난 14일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채로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6일 “외력이나 타살 혐의점은 없다”는 구두 소견을 냈고, 경찰 측은 설리가 심리적 고통 등의 이유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최자, 설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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