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경찰이 故 설리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설리는 어제(14일) 오후 3시 20분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매니저의 신고를 받고 설리의 자택으로 출동해 그의 사망을 확인했다. 매니저는 평소 우울증을 앓던 설리가 어제 통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닿지 않아 자택을 찾았다가 목을 매 숨진 설리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다만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 위해 15일 부검 영장을 신청하고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혐의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 영장을 신청했다"면서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설리가 평소의 심경을 적은 자필 메모가 발견됐다. 해당 메모에 대해 경찰은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경찰은 평소 설리가 우울증을 앓았다는 부분에 대해 치료나 처방을 받은 기록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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