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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조건' 속 협회 최선 "FIFA·AFC보다 5분 빠르게"

'최악 조건' 속 협회 최선 "FIFA·AFC보다 5분 빠르게"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9.10.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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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대한축구협회(KFA)는 평양 원정 남북전을 준비하면서 가장 바쁘고 마음을 졸였다. 협회는 지난 7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 추첨에서 북한과 같은 조로 편성이 된 직후부터 정부와 긴밀한 관계 아래 평양 원정을 준비했다. 하지만 문제는 시작부터 꼬였다. 가장 우선 해결해야 할 평양 경기 개최 여부였다.

북한은 차일피일 미루다가 경기 일정이 임박해서야 예정대로 평양에서 개최하겠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이후 빠르게 세부적인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북한의 행태에 아연실색했다. 선수단 이동, 취재진 및 응원단 파견, TV 중계 등 문제들이 산적해 있었지만, 북한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결국 선수단은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평양에 입성했고, 취재진과 응원단 파견은 불허했다. 특히 1990년 이후 29년 만에 평양에서 이루어진 남북전은 TV로 볼 수 없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 북한은 남북전에 관한 통신(인터넷 전화)·취재·중계 등 외부 유출을 철저히 봉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협회는 경기 소식과 결과를 최대한 빠르게 국내로 전달하기 위해 부단히 애를 썼다. 평양 원정에 합류한 협회 홍보팀 직원이 김일성 경기장 현장에서 이메일로 경기 내용 관련 소식을 국내로 전달했고, 이를 다시 협회 홍보팀이 기자단과 협회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전달하는 과정을 거쳤다.

남북전이 끝난 후 홍보팀 관계자는 "협회는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빠른 시간에 전달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한다"라며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 라이브보다 5분 정도 빠르게 진행했다"고 그간의 어려웠던 점을 밝혔다. 실로 AFC 문자 중계는 접속 폭주로 인해 일시적인 다운 현상이 일어났고, 문자도 경고와 교체 정도만 볼 수 있었다.

사진=KFA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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