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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의 득점권 찬스, 단 한번의 성공이 승리로 직결됐다 [PO S포트라이트]

7번의 득점권 찬스, 단 한번의 성공이 승리로 직결됐다 [PO S포트라이트]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0.1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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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김하성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

[STN스포츠(인천)=박승환 기자]

7차례의 득점권 찬스에서 단 한 번의 성공이 승리로 직결됐다.

키움은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 맞대결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3-0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이날 키움의 투수들은 매우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선발 브리검이 5⅓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쳤고, 총 8명의 불펜 투수들은 5⅔이닝 동안 1피안타 3볼넷으로 SK의 타선을 봉쇄했다. 투수들은 '투수전'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피칭을 선보였다.

반면 키움의 타자들은 '강제 투수전'을 만들었다. 득점을 뽑아내기 전까지 키움은 10이닝 동안 9안타를 때려냈고, 6개의 볼넷을 얻어내 총 8번의 이닝 동안 주자가 루상에 출루했다. 득점권 찬스는 6차례나 있었지만, 좀처럼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잔루는 14개를 기록했다.

특히 7회초 1사 1, 3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매우 뼈아팠다. 여러 차례의 찬스에서도 유일한 1사의 찬스였다. 희생플라이만 때려도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상황. 그러나 김하성이 서진용의 초구에 유격수 뜬공으로 허무하게 물러났고, 후속타자 이정후도 좌익수 뜬공으로 잡히고 말았다.

하지만 앞선 두 차례 찬스에서 침묵했던 김하성이 살아나자 키움이 승기를 잡았다. 11회초 1사후 서건창이 2루타를 때려내며 키움은 이날 7번째 찬스를 만들었다. 타석에는 5타수 무안타의 김하성이 들어섰다. 김하성은 상대 투수 문승원을 상대로 6구 승부 끝에 좌중간 담장을 때리는 천금같은 1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긴 침묵을 깼다.

계속되는 1사 2루의 찬스에서는 이정후가 추가 적시타를 때려냈고, 1사 1, 2루에서 샌즈가 쐐기타를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키움은 11회말 마무리 오주원이 뒷문을 걸어 잠갔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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