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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 다짐' 양의지 "제2의 고척돔 참사 없다…첫 경기부터 이기겠다"

'필승 다짐' 양의지 "제2의 고척돔 참사 없다…첫 경기부터 이기겠다"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10.11 13:32
  • 수정 2019.10.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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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양의지
NC 다이노스 양의지

[STN스포츠(수원)=박승환 기자]

"고척돔 참사 당하지 않기 위해 첫 경기부터 이기겠다"

양의지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WBSC 2019 프리미어 12 국가대표 첫 소집 훈련을 가졌다. 훈련 후 양의지는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2015년 프리미어 12, 2017년 WBC, 2018년 아시안게임에 이어 네 번째 국가대표에 선출됐다. 훈련을 마친 양의지는 고참이 됐다는 말에 "예전에 선배들이 이끌어주신 것처럼 후배들을 잘 이끌어서 팀을 꾸려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표팀은 87년생 동갑내기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다. 양의지는 "예전에는 대표팀을 생각해보지도 못했는데, 이번에는 동기 선수 위주로 많이 뽑혔다. 나중에 은퇴를 하고 나서도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WBC의 악몽을 재현하고 싶지 않은 양의지다. 그는 "WBC 때의 고척돔 참사를 당하지 않기 위해 첫 경기부터 집중해서 이기도록 하겠다"며 "점수가 나야 이길 수 있기 때문에 타격이 중요하다. 자료보다는 당일 컨디션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두산 시절 한솥밥을 먹던 박세혁이 백업 포수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양의지는 "(박)세혁이가 항상 대표팀에 같이 가고 싶다고 했는데, 이루어져서 축하해주고 싶다"며 "나를 잘 따라준다. (강)민호 형이 해줬던 것처럼 대리고 다니면서 잘 이끌어 주겠다"고 말했다.

뉴페이스들이 많은 이번 대표팀이다. 양의지는 "기존의 소속 팀에서 잘 던지던 투수들이다. 걱정하지 않는다"며 "제가 얼마나 편하게 해주느냐에 따라서 자기 공을 더 잘 던질 수 있을 것이다. 선수들도 100%로 던질 것이다. 고우석·하재훈 등 빠른 볼을 가진 투수들이다. 자신감 있게 던지면 타자들도 치기 힘들다. 이 선수들의 공을 잘 받아서 잘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두산 시절 이후 김경문 감독과 첫 호흡이다. 양의지는 "NC에서 같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엇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제 프로 첫 감독님이신데 그동안 너무 잘 챙겨주신 기억밖에 없다"며 김 감독에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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