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오지환이 드디어 포스트시즌 4경기 만에 경기에 출전했다.
오지환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에 대타로 교체 출전했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 첫 출전.
지난 9월 22일 두산 잠실전에서 오지환은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부분 손상으로 약 3주 가량의 재활기간이 소요될 전망됐다.
그러나 경기 출전 의사가 강력했던 오지환은 이날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대타로 나섰다. 2-2로 맞선 5회말 구본혁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오지환은 상대 선발 이승호에게 볼넷을 얻어 나가며, 첫 타석에서 출루를 기록했다.
이후 이천웅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나갔지만, 김민성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에서 아웃되며 득점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사진=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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