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열리는 날 꿈꾼다”
문 대통령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열리는 날 꿈꾼다”
  • 이보미 기자
  • 승인 201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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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이 열리는 날을 꿈꾼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후 6시 30분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했다. 

이 대회는 1920년 서울 배재고보에서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00회째를 맞이했다. 일제강점기에는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1945년 10월 서울에서 자유 해방경축 전국종합경기대회라는 이름으로 다시 대회가 개최됐고, 1950년 전쟁으로 중단됐다. 1951년부터는 예정대로 매년 대회가 열렸다. 

서울 개최는 1986년 이후 33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전국체육대회의 역사는 3·1독립우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면서 “우리는 전쟁의 폐허와 빈곤을 딛고 ‘한강의 기적’을 이루며 1988년 서울올림픽을 동서화합의 축제로 만들어냈다. IMF 외환위기를 조기에 극복해내고, 2002년 월드컵 대회를 개최해 4강 신화를 써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시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힘을 불어넣었다”고 밝혔다. 

이어 “스스로의 한계를 넘기 위해 흘린 선수들의 눈물과 땀, 정정당당한 승부는 모든 국민께 감동을 주었고 덕분에 우리는 어떤 어려운 시기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제 우리는 전국체육대회 100년의 성과를 넘어, 새로운 다짐으로 다시 하나가 되어 뛰어야 한다. 앞으로 만들어갈 대한민국 체육 100년에는 개인의 도전과 용기, 의지 뿐만 아니라 모두를 위한 공정과 인권, 평화를 담아야 한다”고 전했다.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을 언급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우리가 모인 바로 이 자리에서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이 열리는 날을 꿈꾼다”면서 “남북간 대화가 단절되고 관계가 어려울 때 체육이 만남과 대화의 문을 열었다.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은 공동 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민들과 체육인들께서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개최를 위해 다시 한번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국체전은 오는 10일까지 7일간의 열전을 펼친다.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수영 박태환과 김서영, 양궁 김우진, 펜싱 박상영과 남현희, 오상욱 등 국가대표 선수들도 대거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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